문희cast 강수연
백화점 재벌 ‘아이몰 백화점’ 문회장의 서녀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그 비밀을 은폐하며 살아간다. 자기 속으로 낳은 아들 하늘이도 버려야 했을 만큼, 사는 것이 힘들었다.
독하고, 악착같다. 문회장을 닮아 단호하다.
문호와 문현을 제치고, 아이몰 백화점의 후계자가 되겠다는 목표로 살아간다.
그것만이 어머니 하수정을 외면하고 죽음으로 내몬 문회장과 큰어머니 방숙희에 대한 뼈저린 원한을 갚을 수 있다 여긴다.
이렇듯 속에 시퍼런 칼을 품고 있지만, 겉으로는 방숙희를 지극하게 대한다. 조금이라도 틈을 보이면 물어뜯을 준비가 되어있는 방숙희와 올케 최상미, 여동생 문현의 공세 속에 이 악물며 버티지만 속은 만신창이다.
간신히 오기와 독기로 하루하루 버티는 그녀의 여린 속내를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