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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율(정유석)

김사율(정유석)(28세)

순검청의 순검.
요즘으로 따지자면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정식코스를 밟아 형사가 된 케이스다. 경력으로 따지면 별순검 내 강웅비 다음의 서열이다.
명석한 두뇌와 세밀함, 집요함, 치밀함 등등.. 형사로서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자질을 많이 가졌다.
그러나 동지 섯달이라 불릴 만큼 냉정하고 서늘한 성격이다.
말수도 적고, 웬만해선 잘 웃지도 않는다.
혹독하리만큼 자신에게 엄격하고 그건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실수하는 것! 대충대충 하는 것이 용납되지 않아 늘 자신을 다그치는 스타일.
그렇기에 김사율은 외롭고 힘들다.
실상 너무나 여린 속내를 스스로 쇠망치로 두드려 다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타인에게 들키지 않으니.. 가끔은 모든 것에 자연스럽고 스스럼없는 웅비가 부럽다. 서은에게 조차 거리낌없이 대할 수 있는 그가..
처음 서은이 별순검에 발탁되었다고 했을 때 죽을 만큼 반대했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딸인 그녀를 도저히 부하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하지만 결국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되었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것이 불편하고 힘들다. 이렇게 매일 마주 보는게 괴롭다면,
제발 서은이 다른 곳으로 가버렸으면 좋겠다.
강웅비(이기영)

강웅비(이기영)(33세)

순검청의 순검.
가장 먼저 별순검에 들어온 베테랑 형사다.
얼굴에서 풍기는 이미지 그대로 남자 그 자체다.
호탕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에, 장난도 잘 치고 툭툭 농담도 잘 던져 주위사람을 늘 편안하게 해준다.
술을 좋아하고, 풍류도 즐길 줄 안다. 은근히 잔정도 많다.
별순검의 맏형으로 후배들을 챙기는 손길에서 그걸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사건에 임하는 자세는 누구보다 진지하고 명석하다.
타고난 형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탁월한 직관력에 많은 경험에서 쌓인 내공까지 겸비했다.
김사율이 얼마나 외로운 놈들인가를 알아주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
서은(조안)

서은(조안)(23세)

순검청의 다모.
부유한 상인의 딸이었으나, 한순간에 살인자의 딸로 전략해 관비가 되어버렸다.
어느 지방 관아의 관비가 되어있던 그녀를 총순이 데려와 별순검에 합류시켰다. 박학다식함과 잰 몸놀림을 가진 매우 총명한 아이다. 관비에서 순검청 다모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별순검으로 오지만, 그곳에 사율이 있었다. 그를 이곳에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자신을 보며 과거 죽은 아버지를 떠올리는 그를 보는게 괴롭다.
자신에게 냉정하기만 한 그 때문에 마음이 시리다.
천성은 밝고 명랑한 아이였다. 그러나 살인자의 딸이 되어버린 지금은 본래의 자신의 모습을 보일 수 없게 되었다. 스스로 밝음을 억누르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고있다. 그러나 언뜻언뜻 그녀 특유의 밝음이 나올때면 모든 이들의 얼굴에 웃음을 번지게 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
조달환(최규환)

조달환(최규환)(25세)

순검청의 순검.
서역에서 공부하고 온 신세대 형사다.
신세대답게 호기심도 왕성하고 아는 사람도 많아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닌다.
궁금한게 많으니 매일 밤 뭘하고 다니는지 모른다.
야생 들개처럼 밤에 활동하고, 아침엔 늦어 허겁지겁 뛰어오기 일쑤다.
겉으로 보기엔 말도 많고, 꽤 정신없어 보이지만 머리는 거의 천재적일 만큼 명석하다. 가슴은 강웅비 쪽을 머리는 김사율 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유쾌 통쾌한 남자라서 그가 있는 곳에는 항상 빠른 비트의 락음악이 흐르는 것만 같다.
홍법률(이재포)

홍법률(이재포)(40대 후반)

순검청의 의료 검시관.
소탈한 재미있는 성격. 농담을 좋아하고 음주와 가무를 즐긴다.
웅비와는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 죽이 잘 맞지만,
항상 얼굴을 맞대면 으르렁대고 티격태격 유치하게 싸우기도 한다.
매사에 진지하지 못하고 설렁설렁 일하는 듯 보이지만, 검사에 관한 한 전문 지식이 많고 수년간의 경험에서 쌓인 내공을 무시할 수 없다.
웃고 떠들며 되도 않는 농담을 던지곤 하지만 빈말은 하지 않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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