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금(38세)cast 배종옥
아줌마 형사. 고졸 출신. 순경을 거쳐 현재 형사과 강력팀 소속 형사
대충대충해! 뭐 훈장받을 일 있어!
난 자식키우는 사람이라 위험한덴 못가!
세상에 이쁜 것들은 다 잡아다 가둬야 돼!
박정금 그녀는 오늘도 죽을 힘을 다해서 뛴다. 다이어트를 위해서가 아니라, 병을 깨서 덤벼들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시퍼런 칼날을 날려대는 강력범들을 향해서...
그러나 그녀는 젊고 힘있는 형사가 아니라, 나이 먹어가는 아줌마 형사다.
얻어터지고 찌리고 부러진 다리를 질질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수퍼에서 깜짝세일하는 생태 한마리를 위해 또 뛰어야 하고 월말에 들이닥칠 카드값과 아들 학원비를 걱정해야 하고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싱크대에 담가 둔 설거지와 다림질, 2년마다 꼬박꼬박 오르는 전세값도 걱정해야 하며, 벌금 5천원을 절약하기 위해 오늘밤에는 반상회에도 참석해야 하는 정말로 대문만 열고 나가면 언제나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다.
형사생활에 피와 땀이 범범이된 손을 바지자락에 쓰윽 문지르고 돌아서서는 고달픈 인생사를 유쾌한 수다와 넉살 좋은 웃음에 하하하 날려버리는 왁자하면서도 끈덕진 우리의 아줌마다.
난 자식키우는 사람이라 위험한덴 못가!
세상에 이쁜 것들은 다 잡아다 가둬야 돼!
박정금 그녀는 오늘도 죽을 힘을 다해서 뛴다. 다이어트를 위해서가 아니라, 병을 깨서 덤벼들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시퍼런 칼날을 날려대는 강력범들을 향해서...
그러나 그녀는 젊고 힘있는 형사가 아니라, 나이 먹어가는 아줌마 형사다.
얻어터지고 찌리고 부러진 다리를 질질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수퍼에서 깜짝세일하는 생태 한마리를 위해 또 뛰어야 하고 월말에 들이닥칠 카드값과 아들 학원비를 걱정해야 하고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싱크대에 담가 둔 설거지와 다림질, 2년마다 꼬박꼬박 오르는 전세값도 걱정해야 하며, 벌금 5천원을 절약하기 위해 오늘밤에는 반상회에도 참석해야 하는 정말로 대문만 열고 나가면 언제나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다.
형사생활에 피와 땀이 범범이된 손을 바지자락에 쓰윽 문지르고 돌아서서는 고달픈 인생사를 유쾌한 수다와 넉살 좋은 웃음에 하하하 날려버리는 왁자하면서도 끈덕진 우리의 아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