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진cast 손예진
3년차 기자
악몽 같은 수습과 사회부 2진을 거치며, 세상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하지만 이제 경찰서를 떠도는 생활을 제대(?)하고, 1진으로 자리를 옮기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과 동시에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단 희망에 부푼다.
하지만 보도국 상사들과의 불화로 지방 계열사를 떠돌던 전선의 캡인 오태석이 복귀하면서 그녀의 소박한 꿈(?)은 산산조각 나버린다.
다시금 사회부 2진으로 추락한 우진은 다시 밑바닥 생활을 시작하고 설상가상으로 고문관인 수습 이순철을 교육시키라는 특명까지 떠맡게 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아무리 잘해도 언제나 지적사항만 말하는 오태석에게 우진은 분노를 느끼다 못해 때론 절망마저 느낀다. 하지만 오태석에 대한 투지에 불타오르기 시작하면서 저돌적인 기자로 거듭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