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등장인물

조미수

조미수cast 이유리

솔직 발랄에 플러스된 따뜻한 성격은 아무하고나 금방 친해지는 미수의 특별한 장점이다.
2년 6개월간 근무하던 출판사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백수가 되어 여기저기 이력서를 내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 선배한테서 아르바이트로 저명인사 인터뷰 코너를 해 보겠냐는 연락이 오자 한달음에 달려간다.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다. 현우와는 남자친구와 그냥 친구의 중간 쯤 되는 사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아빠가 없는 미수에게 현우는 이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남자다.
한영민

한영민cast 이정진

전도유망한 젊은 건축가. 친구 두명과 함께 건축 설계사무소를 운영하면서 대학에서 시간 강사를 한다.
대학 재단 이사장의 예비 사위이고, 다음 학기부터는 전임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중학교 2학년 때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할아버지와 고모 내와 밑에서 자랐다. 자식이 없는 고모는 영민을 친자식처럼 키웠고, 그런 만큼 집착도 대단하다. 할아버지와 고모의 극진한 사랑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냉정해 보이지만 겉모습과 달리 보이지 않는 그늘이 있다. 그러나 마음 깊숙이 따뜻함이 있다.
민서영

민서영cast 오승현

성운대학 재단 이사장의 딸이자 그 대학 전임강사다.
지적인 면도 있지만 그 보다 화려하고 열정적이고 직설적인 성격이다. 당당히 이기적이고 화려한 매너 속에 이기적인 성격도 자리 잡고 있다. 일방적으로 보일 만큼 영민을 사랑한다. 여자로서 가장 행복한 꿈을 꾸던 시간에 느닷없이 영민의 아들이 나타나고, 이성적이지 못한 성격은 걷잡을 수 없이 감정적으로 폭발해 파혼으로까지 끌고 간다. 사랑이 집착으로 변하고, 집착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가를 보여주는 여자다.
장현우

장현우cast 이상윤

성운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
체격좋고, 성격좋고, 공부 잘하고, 활달하고, 유쾌하고, 여자들에게 인기도 짱이다. 살짝 바람둥이 같긴 하지만 미수를 제일 가까운 친구라고 생각하며 그만큼 충성을 다한다. 그러나 자신이 미수를 친구 이상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미수가 사랑하는 사람이 엄마 친구의 딸인 서영 누나의 약혼자이자 자신이 강의를 듣고 있는 과목의 교수이기도 한 한영민이라는 것이다. 미수의 영민에 대한 사랑이 깊어가는 것을 바라보며 아프고, 그들의 사랑이 험난해 지는 것을 보며 더욱 아프지만, 미수와 멀어지는 것이 두려워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위장을 한 채 미수 곁을 지킨다.

 

  • 문수자
    문수자cast 김창숙
    학벌도, 지식도 특별한 것이 없는 평범한 엄마다. 억척스럽지도, 내성적이지도 않다.

    과부가 자식 셋을 키우다보니, 생활력이 강하고 대범한 성격이 된 것 뿐이다. 남편이 서점을 운영하다 세상을 떠나고, 처음엔 남편이 남긴 서점을 직접 하다가 운영난에 결국은 세를 내주고 그 월세와 파출부 월급으로 자식을 키웠다.

  • 임영순
    임영순cast 강부자

    36년 전, 수자와 신자 두 딸을 남편에게 남겨둔 채 이혼을 하고 집을 떠났다. 원래도 교양이 있거나 참을성이 있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많은 세월이 흘렀는데도 변하기는 커녕 티에 싼 티에 공주병까지 얹어서 돌아온다.

  • 조미선
    조미선cast 이아현
    푼수에 주책에, 공부를 싫어해서 약간 무식하기도 하지만 마음만은 착해서 누구 말이든 잘 믿고 잘 속는다.

    돌연변이로 태어난 것처럼 어려서부터 공부도 못 했고 인물도 별로여서 다들 다리밑에서 주워 왔다고 놀려댔다. 그 대신 성격이 좋아 엄마가 늦으면 밥도 잘 하고 청소도 잘 하는데, 깔끔하질 못해 일도 곧잘 저질렀다.

  • 문신자
    문신자cast 김미숙
    약간 싸구려로 보이는 화려한 옷차림에 과장된 제스츄어로 허풍을 떨지만, 어딘지 허황스러워 보인다.

    21년 만에 구국한 이유가 엄청 돈 많고 늙은 흑인 노인이 자꾸 결혼을 하자고 졸라 잠깐 피하기 위해 왔다고 하는데, 정작 비행기표는 입국 편도다. 하루를 살다 죽어도 돈보다 사랑이라고 큰소리를 친다.

  • 조태섭
    조태섭cast 김영재
    미수의 오빠

    헌신적인 홀어머니의 뒷바라지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는 것을 알기에 늘 성실했고 최선을 다했다. 성실하지만 고지식하지 않고, 가난하지만 꼬이지 않았고, 비록 강사이지만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전도유망한 전임강사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