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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영

서은영cast 신은경

종합병원 간호사
자신보다는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을 항상 먼저 챙기고 조금씩 손해 보면서 사는 게 속편하다. 지병으로 평생 무능력했던 아버지,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치는 엄마, 철부지 동생 덕에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렸다. 학창시절부터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바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지만 밝고 건강한 성격 탓에 힘든 줄 모르고 지낸다.
낙천적이고 밝고 미소가 유난히 환한 아이… 사람들이 기억하는 은영의 모습이다.
첫 사랑 정우가 사라지기 전까지… 운명처럼 만나 마음을 다해 사랑했고, 소리 없이 사라진 그를 5년 동안 기다렸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건 뼈아픈 배신이었다.
다시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마음을 형우가 열어 주었고, 분명 사랑과는 다른 색깔이지만 아이 같은 그 사람의 순수함을 평생 지켜주고 싶다.
신여사

신여사cast 김해숙

형우 모. 백화점 회장
뛰어난 수완과 시기 적절한 천운으로 재단공장 여공에서 수 백억 대 자산가가 되어 남대문에선 거의 신화적인 인물로 통한다.
매사 사리 판단이 분명하고 칼 같은 성격이지만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형우에 관해서는 이성도 양심도 없어진다.
“소름끼치게 무섭고 독한 년”..........,
딴 살림을 차려 나가면서 둘째까지 임신한 자신에게 남편이 마지막으로 한 말이다.
모자란 아들에게 가난까지 물려줄 수 없기에 굶기를 밥 먹듯
해 가며 남편 말대로 정말 무섭고 독하게 돈을 벌었다.
죽은 남편과 닮은 똑똑한 정우에겐 든든함과 함께 묘한 질투를 느낀다.
강정우

강정우cast 김유석

젊고 유능한 CEO
성공을 위해서라면 사랑도 핏줄도 단숨에 베어버릴 수 있는 나쁜 남자이지만 전형적인 악역이 아닌 내면에 상처를 가진 남자. 백화점 사장.냉철하고 명석한 머리와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큰 어머니인 신여사의 신임을 받고 있다. 젊고 유능한 CEO, 우아하고 지적인 아내. 모든 걸 가진 듯 보이지만 단 한 번도 진정 원하는 걸 가져본 적이 없다. 5년 전, 가족을 버릴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사랑했던 은영을 떠난 순간부터 이미 행복이란 말을 잊고 사는 불쌍한 남자…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인생마저 쥐고 흔들려는 어머니에게는 애증과 연민이 공존한다. 어린 시절부터 “나”는 존재하지 않았다. 애정표현이 유난히 인색했던 엄한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어머니가 조종하는 대로 살아왔을 뿐이다.
홍나경

홍나경cast 임지은

일과 결혼생활 중 어느 쪽도 소홀하지 않는 수퍼우먼
부족한 것 없이 자랐지만 결코 오만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을 지닌 그녀
강형우

강형우cast 김태현

일 더하기 일은 하나… 천 원짜리 지폐도 천만 원짜리 수표도 그에겐 그저 같은 종이에 불과할 만큼 욕심이라곤 찾아 볼 수 없지만 물건이든 사람이든 하나에 집착하면 아무도 고집을
말릴 수 없다. 8살 때 엄마가 사준 이미 다 망가진 장난감 로봇을 아직도 수호신처럼 가지고 다니고 30이 넘도록 엄마 치마폭만 졸졸 쫓아다니던 청년이 어느 날 갑자기 사랑이라는 벼락을 맞았다. 사랑이 뭔지 결혼이 뭔지 아직 잘 모른다. 하지만 은영이 좋다.
무조건 좋다. 괴로워도 눈물을 흘리지 못하고, 기쁜 일에도 환하게 웃을 줄
모르는 무채색 청년이 사랑하는 은영과의 결혼으로 인해 서서히 자신의 꿈을 찾고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서 남자로서 성장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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