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동우 법률사무소 사무장. 고시에 매달리는 동안 아내도 도망가고 현재는 자신을 꼭 빼닮은 사랑스런 딸 남다름을 홀로 키우는 외로운 홀애비.
한정수의 내연녀. 얼짱, 몸짱 게다가 돌부처도 녹이는 필살애교로 클럽계에서 여신으로 불림. 클럽에서 만난 유부남 정수와 사랑에 빠져 아이를 임신하자 결국 정수를 이혼시키고 결혼에 골인한다.
대문의 딸. 성격도 외모도 아빠와 붕어빵. 홀애비 아빠가 걱정돼 마누라처럼 잔소리를 해대며 챙겨준다.
왕죽 개업 초기에 재미와 함께 일을 하던 주방장. 이혼 후 희망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 정수가 훔쳐간 왕죽 상표권 소송 때문에 재미와 재회, 재미의 죽집에서 다시 같이 일하게 된다. 가난하지만 정수의 금전적 유혹과 협박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재미를 돕는 의리파! “이런 써글”이란 말을 달고 살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
재미의 죽집 홀 직원. 귀여운 얼굴과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로 키 크고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는 천방지축, 말괄량이다. 늘 사장인 재미를 깎아내리며 동우를 탐내지만, 속으로는 재미의 연애와 결혼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죽집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친절히, 신나게 일하는 죽이야기 마스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