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김항아cast 하지원
북한의 무시무시한 특수부대 여자최초 1호 교관! 그녀의 꿈은 나만을 사랑해주는 남자와 사랑하고 연애해서 결혼하는 것!
북한 최고의 여권 전설의 마녀교관 하지만 항아는 그저 한 남자의 사랑스런 여자이고 싶었다. 그렇게 마지막 지푸라기 잡듯 세계장교대회 훈련에 참가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에 대한 보상이 고작 남조선 날라리 왕제 리재하다. 첫 만남부터 죽어라 싸운 놈, 내 자존심을 긁고 공화국을 욕보인 놈, 그리고 나에게 총까지 겨눈 놈, 그러다 내 마음속에 들어와 버린 놈... 그런데 이를 알아챈 남조선 날라리 왕제, 내 마음을 갖고 놀기 시작한다. 한번 두 번 그리고 세번...! 더는 못 참는다. 공식 상견례에서 다시 만난 그를 쏘아보며 항아는 다짐한다. 각오하라 리재하, 내 백두산 바람에 얼어직살할 정도루 너를 차비래주갔어!
이재하cast 이승기
대한민국 서열 2위 날라리 왕제 왕의 동생인 게 너무 좋다. 평생 이렇게 놀고먹다 가련다!!
왕 시킬까봐 일부러 놀고먹었다는 자칭 10 187의 천재, 그러나 그 말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거나 말거나 잘 놀고먹으며 배째라 살아왔는데 위기가 닥쳤다. IT 제대하자마자 형이 빨갱이들 득실거리는 세계 장교대회에 훈련하라고 집어넣은 것 그것만도 분통이 터지는데 얼씨구? 이젠 북한 여자와 결혼까지 하라고? 어떻게든 도망칠 궁리만 하는 사이 북한 여자 김항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형의 위기! 뿐만 아니라 엄마와 여동생, 그리고 처음으로 내 진심을 건드린 김항아까지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더 이상은 못 참는다. 지상최대의 뒤끝 쩌는 날라리를 건드린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해주마, 각오해라, 김봉구
김봉구cast 윤제문
절대 반지를 손에 쥔 골룸, 세계의 왕이 되다.
엄청난 자금력으로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다국적 군사복합체의 지주회사 클럽 M의 회장. 영어 이름은 John Mayer, 한국 이름은 김봉구.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외국에서 재벌이 된 아버지를 찾아가 입안의 혀처럼 군 결과, 회장 자리를 물려받고 클럽 M의 새 주인이 되었다. 진수성찬이 차려졌고 이젠 그걸 맛있게 먹어주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제일 맛있는 반찬인 남과 북이 자기네들끼리 평화롭게 지내겠단다. 이제 막 차려진 내 밥상에 감히 침을 뱉어? 이 짜증과 모욕을 반드시 수십 배로 갚아주고야 말겠다. 그리고 이재하에게 보여주겠다. 이 세상에 진짜 왕은 오직 나 하나뿐이다.
이재신cast 이윤지
반짝반짝 공주에서, 골방의 천방지축으로!
왕실의 막내딸로 태어나 온갖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자란, 예쁘고 지적이며 세련되고 자유분방한 공주. 비주류문화에 관심을 갖고 영국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던 중, 작은 오빠의 약혼식 참석 차 귀국했다가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린다. 절망의 나락에서 무너지지 않으려 바둥거리다 발견한 동아줄, 자신과 전혀 다른 타입의 은시경과 좌충우를 교감을 이루며, 조금씩 다시 세상으로 발을 내딛는다. 하지만 아직도 재신은 모른다. 가끔씩 자신에게 찾아오는 무서운 패닉이, 안개 속에 갇힌 듯 괴롭히는 몇 조각의 기억이,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결정적인 열쇠라는 걸..
은시경cast 조정석
원수에서 절친으로, 왕의 최측근이 되다!
타협 따윈 없다. 원칙대로 앞만 보고 갈뿐이다. 관우와 조자룡이 현신한 듯 자로 잰 것처럼 반듯한 육사출신 엘리트 대위 은시경, 그런데 그 앞에 불쑥 나타난 듣도 보도 못한 신기한 생물체들, 바로 잔머리의 대마왕 이재하와 자유분방의 결정체 공주 이재신이다. 지은 죄 없이 살아온 자신에게 왜 이런 시련이 찾아왔을까, 혼란스럽지만 결국은 이 남매의 정체 모를 매력에 푹 빠지고 만다. 항상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라는 아버지의 말씀과 행동을 닮아 그대로 살고 싶었다. 늘 존경해마지않던 나의 아버지..... 그런데 아버지에게서 전과 다른 모습을 발견한다. 아버지가 변한다면 자신의 우주는 무너지고 만다. 그러니 제발 아버지.....
이재강cast 이성민
모범생 스타일의 이상주의자로 친서민적으로 국민과 소통하며 사랑과 신임을 받아온 대한민국의 제 3대왕. 선왕 이명의 뜻을 이어받아 남북장교들이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세계장교대회, 그리고 재하와 항아의 남북결혼에 큰 힘을 쏟는다. 그러나 반대하는 세력이 만만찮다는 걸 그도 이미 알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특히 다국적 군사복합체 클럽M은 큰 적이다. 어쩌면 목숨을 내놓아야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전쟁 걱정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던 그, 하지만 그 두려움은 현실이 돼버리고 마는데...
방영선cast 윤여정
선대왕 이명의 아내로 왕실 최초 평민출신 왕비이다. 왕실 최고 어른으로서의 품위를 지녔지만 자식들에게만큼은 여느 가정과 다를 것 없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평범한 엄마. 별 탈 없이 조용히 살기만을 기도하는 그녀의 바람과 달리, 집안에 북한여자가 둘째 며느리로 들어온단다. 한다면 하는 큰 아들의 결정이라 마지못해 따르긴 하지만, 앞으로 들이닥칠 수많은 일들을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오는데...
은규태cast 이순재
최연소 대법관 출신으로 30대 나이에 파격적으로 비서실장에 발탁됐다. 선왕 이명부터 재강에 이르기까지 품격 있는 원리원칙으로 30년간 신궁을 지켜온 왕실의 산 증인. 언제나 아들 시경에게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말라고 가르쳐왔고, 스스로도 어떤 유혹과 사리사욕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어이없는 실수 아닌 실수로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변하고 만다.
리강석cast 정만식
북한 내 주요 인사들의 호위를 맡고 있는 조선인민군 호위사령부 지도원. 주체사상 투철하고 살벌한 인상에 과묵하고 융통성 제로인 성격까지...한마디로 시베리아 벌판 같은 남자. 하지만 WOC 훈련 도중 만난 여인들로 인해, 그의 마음에도 봄이 찾아오는데...
염동하cast 권현상
7사단 수색대대 출신. 서울, 그것도 강남태생으로 개인주의의 극치. 진급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WOC에 자원했을 뿐, 남북통일에는 털끝만큼도 관심 없다. 하지만 북한 팀원들과 함께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어내며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다.
권영배cast 최권
인민무력부 정찰국 작전부 소위. 감수성이 풍부해 매사에 쉽게 감동한다. 제일 좋아하는 단어는 평화, 통일, 사랑, 우정, 아름다움. 남조선 동지들과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고 싶어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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