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래/유미나 役cast 박민영
홍영래
1860년 조선시대에 살고 있는 여인.
유미나
진혁의 현재 연인, 대한대학병원 레지던트 2년차.
홍영래
그녀의 이름은 홍영래로, 영래아씨라고 불리는 그녀는 몰락한 가문의 양반집 규수다. 남인이었던 그녀의 아버지는 참판자리까지 올랐으나, 안동김씨 세도 정치판에서 밀려난 후, 돌림병으로 일찍 돌아가시고, 그녀는 홀로 된 어머니와 오라비 홍영휘와 함께 어렵게 살아간다. 외모는 미나와 쌍둥이라 할 정도로 똑 닮았지만 겉보기에 성격은 180도 달라 보인다. 조신하고 행실이 바르며 기품이 있는 풍모에 자신의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마음을 쉽게 열지 않으며 매사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의 그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신분에 상관없이 사람들을 대하며,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는 따뜻한 심성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외모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 놀라울 정도로 미나와 닮은 그녀를 발견하는 진혁은 그녀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또 다른 미나일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녀는 어릴 적부터 한동네에 살았던 오라버니의 친구이자 안동 김씨의 실세인 좌의정 김병희의 서자인 김경탁과 오래전에 혼인을 약속한 사이 그저 대문 안 세상만 알던, 감히 미래를 꿈꿀 수조차 없었던 조선시대 여인이, 진혁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게 되고, 의학도로서의 꿈을 갖게 된다.
유미나
대한대학병원 레지던트 2년차. 밝고 활달한 성격으로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욱하는 성미가 있어 진혁이 장난스럽게 붙여준 별명이 '욱미나' 진혁과는 옆집 오빠, 동생으로 자라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자연스레 진혁을 따라 의대에 들어갔고, 진혁과 같은 외과의를 꿈꾸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진혁과 크게 싸우고, 진혁의 눈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