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cast 김정화
현직교사
심지가 굳고 감성이 풍부하다. 타인의 감정에 쉽게 공감하는 스타일. 임시교사를 거쳐 간신히 임용된 신참교사이다. 임시교사시절에는 정식 임용에만 목말라 학교의 구체적인 현실을 보지 못하다 막상 정교사로 임용되어 담임을 맡고부터 만만치 않은 현실에 당황한다. 그래도 의욕을 불태우며 좋은 선생이 되고자 노력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선생이 되겠다는 의지는 멀어지고 현실적인 직업인만 남는 것을 씁쓸하게 자각한다. 교사로서의 사명감보다는 갚아야 할 학자금 때문에 현실에 순응하며 조용히 월급만 받아 챙기는 자신을 애써 모른 체 하게 된다.
어느 날 교장실에 불려가 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왕따 문제의 진상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반 학생의 부모가 교장실로 찾아와 자기 아이가 왕따를 당하고 있으므로 진상을 조사해 가해자를 처벌해 달라고 강력하게 항의를 했기 때문이었다. 반장을 비롯해 몇몇 아이들에게 진실을 물어보지만 누구 하나 그런 일은 우리 반에서 없다고 잡아뗀다. 학생과 학부모의 오해이길 바라면서 자신의 반에서 그런 일이 없노라고 보고를 하는데 왠지 뒤통수가 땡기는 느낌을 받는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 속의 선생님의 모습과 자신이 닮았다는 생각을 애써 떨쳐 버린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학교 아이들에게 유명한 <광년이>의 존재로 인해 애써 지웠던 과거와 맞닥뜨리게 된다.
어느 날 교장실에 불려가 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왕따 문제의 진상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반 학생의 부모가 교장실로 찾아와 자기 아이가 왕따를 당하고 있으므로 진상을 조사해 가해자를 처벌해 달라고 강력하게 항의를 했기 때문이었다. 반장을 비롯해 몇몇 아이들에게 진실을 물어보지만 누구 하나 그런 일은 우리 반에서 없다고 잡아뗀다. 학생과 학부모의 오해이길 바라면서 자신의 반에서 그런 일이 없노라고 보고를 하는데 왠지 뒤통수가 땡기는 느낌을 받는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 속의 선생님의 모습과 자신이 닮았다는 생각을 애써 떨쳐 버린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학교 아이들에게 유명한 <광년이>의 존재로 인해 애써 지웠던 과거와 맞닥뜨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