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cast 김정화
현직교사어느 날 교장실에 불려가 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왕따 문제의 진상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반 학생의 부모가 교장실로 찾아와 자기 아이가 왕따를 당하고 있으므로 진상을 조사해 가해자를 처벌해 달라고 강력하게 항의를 했기 때문이었다. 반장을 비롯해 몇몇 아이들에게 진실을 물어보지만 누구 하나 그런 일은 우리 반에서 없다고 잡아뗀다. 학생과 학부모의 오해이길 바라면서 자신의 반에서 그런 일이 없노라고 보고를 하는데 왠지 뒤통수가 땡기는 느낌을 받는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 속의 선생님의 모습과 자신이 닮았다는 생각을 애써 떨쳐 버린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학교 아이들에게 유명한 <광년이>의 존재로 인해 애써 지웠던 과거와 맞닥뜨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