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진 사장의 아내. 윤주의 계모. 종하의 어머니. 성품 자체가 까다롭고 예민한데 신혼 때 남편의 과거 여자가 낳은 갓난아기(윤주)가 나타나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만큼 신경성 질환 환자가 되었다. 자식은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라는데 윤주를 키우면서 한 번도 따뜻한 엄마인 적이 없었다. 평생 찬물에 손도 담그지 않고 까다로운 사모님으로 살았던 그녀가 오직 윤주밖에 의지할 사람이 없게 되면서 굳어 있던 그녀의 마음도 조금씩 녹아 내리기 시작한다.
서병진 사장과 유지선의 아들. 윤주의 이복동생. 아빠의 성품, 엄마의 외모가 잘 조화된 바람직한 청년이다. 넉넉하고 여유 있는 성격에 젊고 유쾌한 감각도 있다. 엄마의 특별한 성격도 잘 받아 넘기고 누나와는 완전 친구다. 애칭은 ‘쫑아‘ 아니면 ‘쫑쫑아’.
대성기업 사장. 윤주와 종하의 아버지. 소탈하고 인간적이고 정직한 경영인. 복학생 때 만난 단골식당 집 딸 정순정과 사랑을 하고 결혼도 약속하지만 홀어머니의 극심한 반대로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의 강요로 유지선과 애정 없는 결혼을 했지만 좋은 남편이 되려고 노력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순정이 보낸 핏덩이 윤주가 등장하고, 평생을 아내와 딸 사이에서 가슴 아픈 아빠로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