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만cast 최민수
인천지검 부장검사
중수부, 강력, 특수, 공안을 두루 거친 에이스 출신으로
머리 좋고, 감 좋고, 수단 좋고, 배짱 세고, 능력 탁월한데다 경험까지 많아
언제나 한 수 위, 한 발 멀리 내다보는 능력자 중에 능력자다.
말도 독 하고 고집도 세, 언뜻 보면 원칙주의자 강골 검사로 보이나
받을만한 것은 꼭 받고 줄 것은 안 주면서도 생색은 잘 내고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도 그 때 그 때 달라, 필요하면 덮고 오리발도 잘 내민다.
유치하다가도 어른스럽고, 의리를 중시하다가도 쉽게 배신하며,
비굴할 정도로 조직에 충성하다가도 정색하고 정면 공격하는 능구렁이 전략가로,
자신의 허물은 증거를 남기지 않고 남의 약점은 반드시 쥐고 있으며,
밟히지도 쓰러지지도 않는 생존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대 나와 대기업 다니다 그만두고
늦은 나이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개천의 용으로 검사가 되자마자 개천부터 버렸으며,
차장검사 승진을 코앞에 두고 있고 최종목표는 검찰총장인 야심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