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cast 이준
대한리조트 기획실장
성미가 급하기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최고봉인 최대한! 머리가 빠른 것인지 몸이 민첩한 것인지, 남의 말 다 듣기도 전에 톡톡 잘라먹고, 자기 말만 스피디하게 내뱉으며, 출퇴근 시간엔 빛의 속도로 자리를 지키려고 달려오고, 근무시간엔 총알같이 튀어나가는 ‘땡땡이’의 귀재. 재벌2세라 가능한 소문들은 전부 몰고 다니며 사고치는 수준이야말로 가히 울트라 원조급! 뻔뻔한 뺀질이에, 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싫어하는 베짱이 기질까지 다분하다. 일을 왜 해? 돈 벌려고 하지? 아버지 돌아가시면 그 돈 다 내 돈 될 텐데, 내가 왜 일을 하고 돈을 벌어? 그러면서 직원들에게는 일해라, 아껴라, 빨리해라, 지시하며 되레 큰소리다. 게다가 재벌2세답지 않게 돈은 적당히 쓸 만큼만 있으면 된다는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