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등장인물

차여사

차여사cast 김보연

달수의 아내
부잣집 딸로 태어나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에서 공주처럼 자랐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고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가지고 싶은 것 다 가져본, 우아하고 폼 나는 일류 인생이었다. 평생을 그렇게 풍요롭게 살 줄 알았다. 적어도 달수와 결혼하기 전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나만을 위해 살 것 같았던 달수는 돈 개념 없는 효자이자 장남일 뿐 이었다. 그녀는 그렇게 인생의 맵고 쓴 맛을 온몸으로 체험했고 아직도 체험 중이다.
시아버지 오동팔과 남편 오달수 같이만 안 키우면 자식 농사 잘 지었다고 생각하며, 달수에게 복수하는 길은 애들 남부럽지 않게 성공 시켜서 모두가 출근 한 후 지인과 더불어 브런치를 즐기는 No more aunt (더 이상 아줌마가 아닌 우아한 중년 여성) 을 꿈꾸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전형적인 아줌마.
큰딸과 커플 텀블러를 사서 커피를 즐겨 마시고 유학 간 둘째 딸과는 셀카와 카톡으로 문자를 주고받는 노력하는 50대지만, 오씨 집안 남자들 피를 그대로 받은 아들 오기훈까지 합세해서 속을 썩인다. 매일매일 전쟁터에서 살아가는 불굴의 차여사.
오달수

오달수cast 오광록

미란의 철없는 남편
‘티끌모아 태산’이 아니라 ‘티끌 모으면 먼지 일뿐’ 이라면서 늘 한방을 꿈꾼다.
월급쟁이가 부자되는 건 한계가 있다며 한방의 성공을 위해 가족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퇴직금을 쏟아 붓는다.
장밋빛 인생을 안겨줄 것 같았던 투자는 상장폐지가 되고, 정년까지 다닐 수 있을 것 같았던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하면서, 남편과 아들 아버지로서 위기가 닥친다.
오은지

오은지cast 이가령

달수의 장녀
차미란의 금쪽같은 장녀.
할아버지와 아버지 틈에서 시집살이하는 엄마가 안쓰러워 엄마의 뜻대로 회계사가 되어 보답 한다.
오씨 집안에서 유일하게 반듯한 인물.
새로 입사한 회계법인에 지석의 회사가 클라이언트가 되면서 지석과 인연이 시작된다.
그가 달수의 원수가 된 것도 모르고 사랑에 빠지면서 가족과의 갈등이 시작된다.
김지석

김지석cast 박윤재

젊은 기업인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경영을 맡게 된 차도남.
글로벌 기업으로 아버지 회사를 키우려는 야망이 있는 젊은 기업인. 젊고 진취적인 회사를 만들고자 사장 취임 후 아버지 세대의 인물들부터 정리 해고에 들어간다. 해고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달수는 억울하다며 지석을 찾아가고, 그는 퇴직 후 할 일도 준비 안했냐면서 모욕적인 말을 내뱉었다.
후에 남편 달수가 정리해고 당한 걸 알게 된 차여사가 함께 회사로 찾아가 비굴해 보일 만큼 머리를 조아리지만, 재벌 2세의 까칠한 성격으로 차갑게 대한다. 나중에 은지의 아버지가 달수인걸 알게 되고, 그때의 무례함을 사죄하고 싶어 백수인 예비 처남 기훈을 취직 시키려 하는 등 애쓴다.
오기훈

오기훈cast 신민수

달수와 차여사의 철없는 장남
자칭 페미니스트.
겉으로는 멀끔한 외모에 온화한 카리스마까지 있어 킹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부장적인 성품을 지녔다.
잘난 여자 보단 순종적이고 착한 어린 여자를 좋아하지만, 평소 이상형과 거리가 먼 연상녀, 치과의사 윤희와 사랑에 빠진다.
이윤희

이윤희cast 하연주

치과의사
쿨한 여자. 매사에 맺고 끊는게 분명하고 사리 판단이 정확하며 직선적이다.
미국에서 고교와 대학을 나와 치과의사 자격증을 땄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라고 일컫는 컴퓨터 가이드 임플란트 시술에 최고의 실력을 갖춘 윤희는 남자한테 관심도 없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취업 준비생 오기훈과 사랑에 빠지면서 집안에 반대를 무릅쓰고 적극적인 연애를 하려 한다

 

  • 오동팔
    오동팔cast 김용건
    달수의 아버지

    전쟁 통에 이북에서 월남해 운전을 천직으로 삼아 가족들을 부양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달수, 달구, 달자 삼남매에게 보험 든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켰다. 특히 공부 잘한 장남 달수에게 기대가 커서인지 맏며느리 미란과 사사건건 대립하지만 항상 밀린다.
    바람기가 심하며 항상 마지막 사랑이라고 하면서 짝을 찾는다.
    아버지 잘 모시는 자식에게 집을 물려준다고 말은 하지만 평생 집 가지고 아들 효도 받다가 죽을 때 자기 곁에서 수발 들을 새 마누라에게 집을 물려줄 생각을 갖고 있는 이기적인 노인.

  • 오민지
    오민지cast 민지아
    달수의 차녀. 유학생

    미술을 전공한 엄마 차미란 유전자를 물려받아 미술에 소질을 보여, 조기유학 붐이 일었던 당시 프랑스로 유학을 갔다가 달수의 실직으로 한국으로 들어온다.
    집안이 기울자 액세서리 가두판매까지 해서 용돈을 벌고 차여사에게 반찬값도 건네는 효심 깊은 막내딸이다.
    3억이나 프랑스에 갖다 바치고서 뭐했냐는 달구 처와 달자의 밉상어린 깐족거림에도 아랑곳 않고 두 배로 갚아드린다고 당차게 얘기하는 야무진 성격.

  • 오달구
    오달구cast 윤다훈
    달수의 남동생. 카센터 운영

    알부자지만 지독한 자린고비.
    부모는 장남이 모시는 거라면서 본가에 돈 들어가는 일엔 이유도 많고 핑계도 많은 짠돌이. 돈이 인격이고 생명줄이라고 생각한다.
    아들 하나 더 낳으라는 동팔의 바램도 져버리고 자식 키우는데 돈 많이 든다고 딸 하나만 낳았다.
    여자에게 친절한 오씨 집안 내력 땜에 카센터에 오는 여자 손님들에게 과한 친절을 베풀어, 달구 처는 그가 바람 날까봐 늘 카센터를 지키고 있다.

    동팔 네 인물들

  • 정숙
    정숙cast 김수현
    달구 처

    달구보다 더 지독한 구두쇠.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서 사무실에 출근하며 돈을 직접 관리한다. 부모는 맏며느리가 수발 하는 거라면서 며느리 역할은 전혀 하지 않는다. 오동팔이 재혼한다고 할 때도 반대하는 이유가 단지 자기들한테 돌아올 유산이 적어질까 봐서다.

  • 오혜진
    오혜진cast 나슬기
    달구와 정숙의 외동딸

    구두쇠 부모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딸.
    부모님 몰래 걸그룹 연습생으로 연습 중이다.

  • 오달자
    오달자cast 이윤미
    달수의 여동생

    수다스럽고 쓸데없는 일에 목숨을 거는 스타일이라 차여사를 몹시 피곤하게 만든다.
    친정 일에 돈이 들어가면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하고, 상속문제가 나올 땐 딸은 자식 아니냐며 사사건건 차미란과 달구 처랑 붙는다. 전형적인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스타일.

  • 수정
    수정cast 주아라
    달자 딸

    똘똘하고 생각이 깊고 애교가 많다.
    외숙모인 차미란에게 손녀딸과 같은 기쁨을 준다.

  • 상철
    상철cast 김세민
    달자 남편

    달자 남편, 수정 아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