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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경

차서경cast 이소연

솔직하고 당당한 라디오 구성 작가
잠들기 전에 항상 동화책을 읽어 주던 아빠, 고집 센 서경이가 엄마한테 혼날 때면 서재로 데리고 가서 마술을 보여 주던 아빠가 세상을 떠났다. 하늘이 무너지고 우주가 사라졌다. 그런데 엄마는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기절도 하지 않고 통곡도 하지 않고 냉정할 만큼 침착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 배신감을 느낄 만큼 실망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구성 작가가 되었다. 감성 있는 글로 프로그램이 성공하고 인정받는 작가가 되지만 당당하고 솔직한 성격 때문에 시크한 나쁜 남자 스타일의 하진형 PD와 끊임없이 싸우며 일을 한다.
어느 날 젊고 가난한 사진작가 변진호와 불같은 사랑에 빠지고 엄마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친다. 모녀의 갈등은 극에 달해 프로그램까지 그만두고 변진호와 미국으로 떠나버렸다. 그리고 2년 후, 변진호와 헤어지고 만삭의 몸으로 인천 공항에 내린다. 공교롭게도 공항에서 출장을 다녀오는 하진형 PD를 만난다.
하진형

하진형cast 강은탁

나쁜 남자 스타일의 라디오 음악프로 PD
아버지가 큰 기업체 오너이지만 관심 없다. 재계에서 꽤 힘이 있는 집안에 흔히 재원이라고 말하는 수진과 결혼했지만 공주로만 존재 가치가 있는 수진과 너무 서로 다른 성격 때문에 별거를 한 상태다. 격식 같은 거 무시하는 사람, 상대방에 대한 배려 같은 거 별로 안 하는 사람, 그래서 무례해 보이는 사람... 그러나 그 냉정하고 무례한 것처럼 보이는 가슴속에 불처럼 뜨거운 사랑이 있다.
김성준

김성준cast 서도영

따뜻하고 자상한 매너남
고등학교 때 유학을 가서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귀국을 하게 된다. 외모만 준수할 뿐만 아니라 품성까지 아버지를 닮아 따뜻하고 긍정적이고 자상하다. 임산부인 서경과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았고 아버지의 유품을 가지고 찾아 간 아버지의 은사님이 서경의 외할아버지라는 것도 특별한 만남이었다. 아버지의 은사님이신 서경의 외할아버지와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에서처럼 좋은 만남을 이어가면서 서경과도 자연스럽게 친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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