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적이고 의견이 분명한 커리어 우먼이자 장고의 대학 후배. 장앤고 법률사무소 대표의 무남독녀 외동딸로서, 대학생 때부터 장고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장고는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한다. 자신을 아끼는 금실과 짜고 장고와 약혼식까지 치르지만 아픈 행세를 한 게 들통난다.
‘강남 뺀질이’ 스타일. 자연 미인 탈북녀 미풍이 신기해 찝쩍거렸다. 하지만 이번엔 진짜 사랑인 것만 같다. 미풍에게 사랑 고백을 하지만 실패하고, 결국 쿨하게 떠난다. 하지만 진짜 성식은 그녀를 떠났을까?
자신을 괴롭혔던 전 남편 성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런 그녀에게 장수는 한줄기 빛이었다. 결국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다시 한번 기회가 생길 것만 같다. 혹시나.
운영하는 업체만 여러개다.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지만 빈틈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해병대는 나오지 않았지만, 해병대 정신으로 모든 걸 해결한다. ‘티미하게 살지 말자’를 외치며 사는 그 앞에 허당 직원 남이가 자꾸 걸리적거린다. 모든 행동이 마음에 안 들지만 뭔가 자꾸 끌린다. 사별한 아내, 같이 사는 아들에게 미안해서 더 까칠하게 대하지만 자꾸 생각이 난다. 이런 게 사랑일까..?
덕천의 총애를 받고, 이 덕분에 청자의 미움을 한 몸에 받는다. 대체 왜 빨간색 립스틱을 못 바르게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본능적인 정무 감각으로 미래권력 신애가 자신을 필요로 하는 걸 알아차린다.
허이사와 신애의 꿍꿍이 속이 걱정되어 그들의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남이 누나를 좋아하지만, 아빠의 여자친구라니. 받아들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