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장임에도 중원의 욕을 바가지로 얻어 드시는 기획팀 욕받이. 애가 넷이나 딸린 몸으로 이대로 가다 곧 잘릴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위기감에 늘 위축돼 있던 그때, 우연히 알바로 온 루이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며 인생 최고의 황금 동아줄을 잡게 된다.
스타일에 주고 사는 깃털같이 가벼운 남자.
카리스마 차본부장의 열렬한 팬이자 패션 따라쟁이다.
이 세상에 뒷담화가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까 싶은 여자.
매일 씹을 거리를 찾는 혜주에게 최고의 안주, 고복실이 나타난다. 씹는 재미 최고!
모름지기 사람은 대세를 따르면 중간은 간다는 신념으로 사는 안전제일주의자. 현재 기획팀 대세는 백마리니까 마리를 따르며 산다. 새로운 대세가 나올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