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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금주

차금주cast 최지우

로펌 사무장
서초동 탑5에 드는 여자 사무장, 금나무 차금주! 겁도 없고 벽도 없고 적도 없다. 형사 뺨치는 조사 실력에 법원가를 쫙 꿰는 네트워크. 밤 한시고 두시고, 콜 받으면 무조건 뛰쳐나간다. 커다란 여행용 캐리어 ‘쥬쥬’에 재판서류를 찢어질 정도로 가득 넣고 끌고 다녀도 끄떡없는 체력까지.. 변호사 면허 자격증 빼고는 모든 걸 갖춘 해결사. 법대 졸업 후 변호사가 되기 위해 사법고시를 봤지만 다섯 번 떨어졌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그녀지만... 시험공포증이 있다. 다섯 번째 시험에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고시장을 뛰쳐나간 이후로, 사법고시에 대한 미련은 접었다. 대신 취직해 번 돈으로 동생 혜주를 법대 공부시켜 변호사까지 만들었으니, 후회는 없다.
함복거

함복거cast 주진모

K-fact 대표
파파라치 언론, 'K-fact'의 대표다. 촉망받던 검사 출신으로, 그가 돌연 언론사를 한다고 했을 때 모두가 혀를 찼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보다 핫한 이슈의 중심에 있는 남자다. 찌라시에 의하면 뒷배가 재벌이라고도 하고, 국정원이라고도 한다. 그가 가진 정보의 진짜 원천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가끔 사람들이 어떻게 그 많은 정보들을 얻는지 물어봐도 영업비밀이라 알려줄 수 없다며 웃어넘길 뿐이다. 주색에 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북홀릭이다. 텐프로 술자리에서 은근슬쩍 사라진 그를 놓고, 모두 여자하나를 꿰차고 있을 거라고 수군대지만 정작 그는 한쪽 골방에서 못다 읽은 책읽기에 골몰하는 고귀한 면모가 있다.
박혜주

박혜주cast 전혜빈

오성로펌 파트너 변호사
아주 어렸을 때부터 ‘독한 기지배’란 소릴 들으며 자랐다. 심성이 못돼서가 아니다. 친부가 전 재산 들어먹고 날라버린 집에서, 밉다밉다 하는 계모한테 살갑게 엄마엄마 하며 붙어살았기 때문이다. 사실, 독해서 참았던 게 아니다. 살기 위해서였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금주한테 받은 돈으로 법대, 고시 준비 끝에 당당히 사법고시에 합격, 변호사가 됐다. 제 언니 등골 빼먹고 용 됐다는 사람들의 손가락질, 개의치 않는다. 혼자 힘으로도 잘 살 수 있게 됐으니 이제부터라도 갚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게 영... 쉽지가 않다.
마석우

마석우cast 이준

변호사
얼굴마저 완벽한 뇌섹남.말빨로 어디 가서 져 본 적 없고, 성품에 문제 있다는 말도 들어 본 적 없다.초특급 완벽한 스펙을 가졌지만...현실은 직원 한 명도 없는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 중인 나홀로 변호사, 사무실 월세도 제때 내지 못해 허덕이는 생활형 변호사다. 재판에 갈 때 빼곤 언제나 청바지에 맨투맨차림이다. 그래서 그를 처음 본 사람들은 사무원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법 앞에 약한 이들 그냥 못 지나치고, 법 앞에 자유로운 힘 있는 것들 못 봐준다. 법으로 싸워 해결 할 수 없을 땐 직접 찾아가 물이라도 뿌려야 직성이 풀리는, 정의로움과 패기로 가득한... 딱 이 시대가 원하는 변호사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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