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희가 무인도에서 구출 되면서 중국 공안에 진술한 진술서와 봉희가 가지고 있는 목걸이를 보고 왜 인지 모를 의문을 가지게 되고,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봉희에게 접근한다.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진실을 만들어 내려는 정부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인물.
정치적이고 출세지향적인 성향의 여자로 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장. 섹시할 정도로 정무 능력이 뛰어나다. 그녀에게 있어 갑작스런 생존자, 봉희의 등장은 절대 반가운 것이 아니다. 비행기 추락사고 이후, 어렵게 무마시켜 놓았던 일들을 다시 헤집어 놓는 귀찮은 존재에 불과하다.
그녀의 목표는 또다른 생존자를 구출해내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의 시끄러운 소음을 막고, 결정적으로는 자신의 안위와 자신의 자리를 온전히 지키는 것뿐이다. 그 목표를 위해 자신이 원하는 진실에 맞춰 그녀를 움직이려 하는 무서운 면모를 보여주며, 점차 봉희를 압박해 나간다
상명하복하는 공무원의 전형으로 조희경의 한 마디에 울고 웃는다. 유일한 생존자였던 봉희에 대한 인간적 연민과 양심조차 상사의 지시라면 외면할 수 있다.
남해 순 토박이 해녀. 대한민국 어머니의 대명사 같은 인물. 이른 나이에 청상과부가 되어 일평생 물질로 하나뿐인 딸 봉희를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