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롭고 지혜로운 인물로 공정한 판단을 내리는 판관으로 이름이 높다. 물의 사유화를 비판하는 어린 세자를 만나 조선의 미래가 밝다고 기뻐하는 그. 세자의 명으로 비밀리에 양수청에 대한 조사를 하다가 편수회의 계략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고... 세자에게 자신의 죽음을 기억해 편수회와 싸워서 이겨달라고, 가은이를 돌봐달라 하는데....
가은이를 아기 때부터 키웠고, 그 공으로 규호가 면천을 시켜줘 가은에 대한 정이 남다르다. 남편이 살해당한 것도 억울한데, 아들은 어느 날 갑자기 행방불명되지만 꿋꿋하게 이선을 기다리는 엄마.
양수청 물지게꾼으로 일하다가 꼬물이를 살리기 위해 물 한 동이를 훔쳤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다.
시장에서 엄마 장사를 돕기도 하고, 우보의 다리가 되어 서간 심부름을 하기도 하는 야무진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