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당 아빠 최고봉을 챙기는 어른스러운 아들.
뭐든 혼자서도 잘하는 철 든 일곱 살.
땡철이 삼촌이 알려준 여심저격 스킬로 여아들을 홀리는 마성의 유치원생이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커지던 어느 날 기적이 일어났다.
일곱 번째 생일날. 드디어 멀~리 외국에서 공부하던 엄마가 돌아온 것!
이제 다른 친구들처럼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책 소리에 잠들고,
아빠가 만든 정체불명 음식을 안 먹어도 된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
그리고 우리 엄마는 왜 이렇게 예쁜지! 엄마랑 평생 생일을 함께 보내고 싶은 게 소원이다.
어린 시절 최고봉을 ‘로봇 노예’로 임명! 그 때부터 꼬봉이 형과 단짝이 됐다.
현재는 YOLO 족의 삶을 살고 있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는 어장에 관리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클러버!
허세와 허영으로 막 사는 거 같지만, 최고봉 부자에게만큼은 든든한 의리남이다.
유일하게 보그맘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인물이지만, 철저히 비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최고봉 가족 주변을 맴돌다 보니 눈에 들어오는 한 여자가 있다.
바로 꼬봉이 형네 아래층 여자 구 콜라걸스, 구설수지.
그런데 이 여자, 분명 한영철의 마음을 흔드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구설수지, 어디서 많~이 본 여잔데... 어디서 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