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민(33세)cast 김건우
청인지검 검사. 연쇄살인마. 개명 前 이름 장선호.
머리 좋고, 인물 좋고, 성격 좋고, 집안까지 좋은 완벽남. 태석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살인마다. 13년 전, 같은 학교를 다니던 권수아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고, 태석은 유일한 목격자 여울을 찾아냈지만 형민을 두려워한 여울은 자신이 목격자임을 철회했고 며칠 후, 실종됐다. 자신의 정체를 유일하게 눈치 챈 태석의 추적을 피해 장선호에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살인 행각에 나서는 장형민. 검사가 된 형민은 완벽한 이중생활을 바탕으로 영장 청구와 기소라는 검사의 특권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법망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청인지검에 부임한 뒤, 형민은 태석과 재회하게 되고 그렇게 두 남자의 두뇌게임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