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다 류지. 히로시와는 육군사관학교 동기로 경쟁과 견제의 대상이다. 는 낯으로 뒤통수를 치는 것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에 어떠한 작전을 짜더라도 차선책을 마련해 둔다. 그런 성향은 오다를 첩보전의 세계에서 우위에 있게 만든다. 현 시점으로 방첩 기관 중 가장 강한 힘을 갖고 있으며 그 권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 친구인 히로시 마저 배신할 준비가 돼 있다.
언제나 히로시의 곁을 지키며 따르는 헌병대 조장(상사). 히로시가 군복을 착용할 때만 군복을 착용하고 그 외에는 양복차림. 입이 무겁고 히로시의 명령이라면 이유를 묻지 않고 처리.
마쓰우라의 상관. 히로시와 오다 사이에서 늘 중간 입장을 고수한다. 본인이 그어놓은 선을 넘지 않는 것. 조선을 통치하려는 각 처의 권력다툼 속에서도 그저 가늘고 길 게 생존하는 게 최고라 여긴다.
전방에서 활약하며 주특기는 암살이다. 매번 바뀌는 현장 지휘자에게 최고의 연주를 선보이는 솔리스트. 후쿠다와 합이 잘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