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등장인물

이영진

이영진(36세, 여)cast 이요원

외과의사
부모를 잃고 폐허가 된 마을에 홀로 남겨진 소녀는 일본군 군의관 ‘히로시’ 에게 입양 돼 부족함 없이 성장했다. 아버지 히로시의 권유로 의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던 그녀는 조선인 최초의 여성 외과의가 되어 조선으로 돌아와 지혜병원 외과의로 일한다. 어느 날 본의 아니게 병원에서 폭발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당대의 동서양의 교수들과 의학도들이 총망라 된 명문인 상하이교통대학(上海交通大學) 의학학원으로 유학을 가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돌아와, 총독부의원에서 의사로 일하게 된다. 호기심도 많으며 떠오른 생각을 바로 뱉어내는 엉뚱한 성격에 식성은 머슴밥.
김원봉

김원봉(39세, 남)cast 유지태

의열단 단장
의백은 맏형을 뜻하며 그의 직책이기도 하다.
진짜 이름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앉아서 쪽잠을 자고 한 곳에 2시간 이상 머무르지 않는다. 착한, 도덕적 과는 멀게 행동한다. ‘우라질.. 이런 개!’ 등을 입에 달고 살며 의열단의 부하들을 몰아 부친다.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방식에 반감을 갖고 무장투쟁을 계획한다.
불 같은 가슴, 불 같은 행동력으로 거침없으며 신출귀몰 하다. 차가운 영진과 대치점에 있지만, 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걸 안다. 이념에 대한 다른 꿈을 꾸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이 존재한다는 걸 알아차렸을 때 영진을 적진 깊숙한 곳에 보낸 자신을 책망한다. 그의 진짜 이름은 ‘김원봉’이며 의열단단장이자 향후 조선의용대 대장으로 중일전쟁에 참전한다. 의열단 단장. 의백으로 불린다.
후쿠다

후쿠다(32세, 남)cast 임주환

조선총독부 법무국 검사
엘리트 집안 출신으로 상류층의 기품과 매너를 겸비한 젠틀맨. 선배 검사들을 따라 드나드는 기방에서 조차 젊은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조선인과 일본인에 대한 차별에도 반대하며, 연상인 영진을 이성으로서 애정을 갖고 지켜본다. 고등계 검사로서 독립운동인사들을 담당하지만 공정하려 애쓴다. 일본대장 야마모토의 장녀와 정략결혼을 시키려는 부모 뜻을 거스르고 영진을 향해 마음을 굳힌다. 영진에게 있어선 원봉과 정 반대의 남자로서 여자로서의 안정적인 미래를 꿈꾸게 만든다.
미키

미키(29, 여)cast 남규리

경성구락부 가수
섹시한 매력으로 경성구락부 내 젊은 남성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몰락한 일본 정치가문의 외동딸 이라는 소문이 있다. 미국에서 공부했고 서양문물에 밝으며 재즈 보컬 실력은 일품. 초반 영진을 대하던 깔보고 무시하던 태도는 방어기제이었고, 이후 영진의 진심을느끼고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된다. 내심 좋아하던 후쿠다의 시선이 자꾸 영진을 향하면서 마음 속 갈등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 유마담
    유마담(45세, 여)cast 김서라
    경성구락부 마담

    프랑스 이름 릴리. 조선에 들어온 일본인, 서양인 상류층과 교류하며 많은 정보를 얻었고 그걸 바탕으로 지하금융 사업을 벌여 큰돈을 벌었다. 경성에서 가장 많은 현금을 가장 빠르게 운용할 수 있는 사람 중 하나.

  • 김구
    김구(57세, 남)cast 유하복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장

    항일운동 초기 김원봉의 무력투쟁에 반대하며 사사건건 충돌한다. 허나, 일제강점기 후반에 들어 그 역시 수많은 무장독립투쟁을 기획하고 실행 한다. 윤봉길 거사 후, 일제의 추적을 피해 영진의 도움을 받아 도피한다.

  • 무라이
    무라이(36세, 남)cast 최광제
    만주 주둔 일본군 대위

    아편과 군용 몰핀을 밀매해 사익(私益)을 챙기고 중독된 사람들은 가차 없이 사지로 내 몬다. 영진의 총에 맞고 죽은 줄 알았지만 후일 더욱 악랄한 모습으로 나타나 영진을 쫓는다.

  • 마씨
    마씨(50세, 여)cast 김숙인
    상해 거주 조선인

    마영성. 푸근한 아줌마의 이면에는 전쟁터를 주름잡던 이중스파이‘검은 붓꽃’의 그림자가 서려있다. 영진의 눈앞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후일 청방 소속으로 영진을 돕기 위해 나타난다.

  • 송병수
    송병수(67세, 남)cast 이한위
    노다 헤이지로 백작, 친일반민족행위자

    총독과 독대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조선인...아니 일본신민이다. 앞에선 모두 고개 숙여도 뒤에선 그의 이름을 욕 대신 쓴다. 일본 우익단체 흑룡회와 손잡고 상해에서 김구를 암살하기 위한 계략을 꾸민다.

  • 민영준
    민영준(67세, 남)cast 최종남

    유일하게 살아있는 중추원 고문인. 합방 성명서에 찬성을 표명한 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