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희cast 장신영
“당신들이 믿는 돈? 그거 다 뺏어줄게. 하지만 그전에 돈으로도 못 살 게 있다는 걸 배워야겠지?”
비록 일찍이 못된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서 16년 동안 딸 아이를 키워왔다.
그녀는 언제나 공들여 꾸미지 않아도, 명품으로 치장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매력의 소유자.
그 매력이란 바로 선의로 가득 찬 언행과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다.
딸아이 이름을 딴 ‘미소 분식’을 운영하는데. 배달 스쿠터를 몰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는 그녀다.
하지만 귀한 딸이 비열한 재벌가 로열패밀리와 엮인 게 비극의 시작이었다.
돈으로 피해자와 가해자를 바꿔치기하고.
여론을 움직여 악플러들이 잘근잘근 씹어대도록 내 딸을 만신창이로 만든 그들.
가해자인 제 자식 허물을 덮어 오너리스크를 막겠다고 억울한 내 딸을 제물 삼은 그들을 어떻게 되갚아줘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