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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의 무게를 버텨라! 개그맨 오정태

2017.01.1517

■ 독보적인 비주얼 개그맨 ‘오정태’입니다!

이마에 자리 잡은 굵은 주름과 작은 눈, 뭉툭한 코, 그리고 거친 피부까지. 비주얼
네 박자를 모두 갖춘 개그맨 오정태! 그는 MBC <개그야> 코너 ‘크레이지’에서 짧은
등장만으로도 존재감을 알렸고, 이어서 선보인 ‘뭔 말인지 알지?’를 통해 대표 유행
어를 만들었다. 오정태는 이 유행어를 통해 코미디 부문 신인
상을 거머쥐며 8년간의 무명 설움을 딛고 스타덤에 올랐다.



그때 당시 유행어가 뜨다 보니까 광고도 많이 찍고, 라디오 출연도 많이 했어요.
여러 방송국에서도 저를 많이 불러서 낮에는 스케줄 소화하고, 밤에는 하루에 4, 5개
씩 행사 다니느라 잠을 못 잤어요.
- 오정태 INT 中



하지만 리얼리티 예능이 성행하면서 콩트 개그맨이 설 자리는 줄었고, 그의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돈을 벌기 위해 TV 프로그램을 벗어나 기업 행사부터 야간 업소
행사를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간다. 행사 계약을 한 건이라도 더 성사시키기 위해 관
계자를 무작정 찾아가 기다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때로는 자존심 상하기도 하
지만, 그는 오늘도 기회를 찾아 나선다. 이른 아침부터 새벽까지 고군분투하는 개그
맨 오정태의 일상을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본다.



정태 형이 혼자서 지방으로 행사를 여러 군데 다니시고, 새벽에도 항상 일하니
까 쓰러질까봐 걱정이 되는 거예요. 맨날 손 저리다고 하고, 안색이 너무 안 좋아서
제가 형님 건강 신경 좀 쓰라고 얘기할 정도였어요.
- 개그맨 김경진 INT 中



■ 철부지 막내아들, 집안의 기둥이 되다!

늘 우등생이었던 형, 누나와 달리 공부와 담을 쌓았던 철부지 막내아들 오정태. 유
행어 하나 없는 무명 개그맨으로 살던 그가 돈을 벌겠다고 결심한건 부모님 사업이
부도나면서였다. 빚쟁이를 피해 집을 떠난 어머니와 밤낮 없는 빚쟁이 독촉에 매일
을 눈물로 지새우던 아버지. 그리고 월급까지 차압당하는 형, 누나를 보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이 원망스러울 뿐이었다는데... 하루 빨리 유명해져 빚을 갚겠다
는 생각으로 개그에 몰두했지만, 그 압박감으로 개그 무대를 망친 적도 여러 번이었
다. 하지만 오정태는 2007년 ‘뭔 말인지 알지?’를 선보이며 무명 생활의 종지부를 찍
고, 같은 해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엄마, 아빠! 우리 같이 빚 갚아 갑시다.” 수상 소
감을 외친 오정태는 밤낮없이 일을 하며 부모님의 빚을 청산하는 중이다. 이제는 형
제들의 짐까지 덜어주기 위해 부모님 전셋집부터, 생활비까지 혼자서 책임지는 든든
한 막내아들 오정태! 방송에서 말하지 못했던 그의 가족사를 <사람이 좋다>에서 최
초 공개한다.



본인이 엄마, 아빠 다 책임지고, 큰 아들처럼 자기가 다 해줘요. 그래서 마음은
든든한데 항상 우리 막둥이한테 미안하죠. 그래서 내가 우리 남편한테 한번 그랬어
요. 우리 아들 짐 안 짊어지게 적당히 살다가 가자고... 내가 그런 소리까지 했어요.
- 오정태 어머니 김복덕 INT 中



■ 가장의 무게를 버텨라! 열혈 아빠 오정태

개그맨으로 행사를 다니며 무시당한 적도 여러 번. 관객에게 욕을 듣거나, 객석에
서 던진 물건에 맞은 적도 셀 수 없이 많다. 이런 수모를 겪으면서도 그가 밤낮 없이
일하러 다니는 이유는 평생 곁에서 지켜주고 싶은 가족 때문이다. 가진 것 없는 무
명 개그맨 오정태를 5년간 응원해준 아내와 결혼하여, 토끼 같은 두 딸 정우와 채우
를 얻었다. 가장 오정태만 바라보며 사는 아내와 아이들. 이들이 본인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란다는 그는 오늘도 1시간 남짓 쪽잠을 자고 일터에 나간다. 충혈된 눈
을 두 손으로 때리며 잠을 쫓는 오정태. 피곤함에 수시로 코피를 쏟고, 잇몸은 온통
헐었지만 오늘도 부르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 무대에 오른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아
빠 오정태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사람이 좋다>에서 전격 공개한다.



우리 아내랑 딸들은 나처럼 사는 걸 원하지 않아요. 정말 어디를 가든 당당하게
남 눈치 안보고, 자신 있고 씩씩하게 사는 것만 보고 싶어요. 앞으로도 씩씩하고 열
심히 일해서 우리 가족 행복하게 해주는 아빠가 되고 싶어요.
- 오정태 INT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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