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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존재의 이유> 가수 김종환

2017.08.0622

▶ 천 만장 음반판매! 원조 ‘누나 부대’ 가수, 김종환


98년 그해 최고 음반판매량을 기록하며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섭렵한 가수가 있
다. 바로 천 만장 음반 판매의 주인공, 데뷔 34년 차 가수 김종환! 그의 대표곡인 <존
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는 제목은 몰라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국민
애창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존재의 이유>가 시청률 65%를 기록한 드라마 <첫사랑>에 삽입이 되면서 서른두
살의 김종환은 당시 최고 인기 아이돌 HOT, 젝스키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ARS 투표가 큰 비중을 차지하던 시절, 집안에서 전화기를 뺏는 딸과 엄마의 모습은
전쟁을 방불케 할 만큼 치열했다는데...수상소감으로 누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그
는 대한민국 누님들의 아이돌로 등극하며 누나 부대의 원조가 되었다. 무대에서 좋
은 곡을 진실 되게 부르는 것이 누나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고 말하는 김종환. 하
루도 빠짐없이 노래를 연습하며 모든 곡을 작사 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의 원조! 가
수 김종환을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본다

지금 하늘에 계시는 제 어머니께 이 상을 드리고요. 전국에 계신 누님 여러분. 저
를 사랑해주는 진실한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골든디스크 대상수상 소감(1998년)-



▶ 김종환이 선택한 단 한 명의 누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로 표현하는 김종환. 그래서일까 그의 노래는 많은 사람에게
위로가 되고 깊은 공감을 받는다. 실제로 가수 김종환을 세상에 알린 <존재의 이유>
는 부부가 떨어져 살았던 가장 힘든 시기에 만든 곡이다. 음악다방에서 DJ와 손님으
로 만나 첫눈에 반한 둘은 추운 겨울 8시간 넘게 걸으면서 대화를 나눴고, 돈이 없어
결혼식도 못 올린 채 이불 한 채와 냄비 하나로 살림을 시작했다. 어렵게 마련한 집
또한 빚보증으로 날아간 상황, 김종환은 가족과 6년간 떨어져 살아야만 했다. 그의
노래 속 가사인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처럼 가족이 함께
할 날을 그리며 노래에 전념한 김종환. 스타가 된 후 결혼을 밝히지 말라는 소속사
의 제안에도 불구, 떨어져 있던 가족과 함께 사는 게 우선인 그를 누구도 막을 수 없
었다는데...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래를 만들었고 함께 살아갈 날을 그리며 노래를 부
른 가수 김종환! 아내에게는 세상 부럽지 않은 로맨티시스트 남편이자 두 딸에겐 든
든한 버팀목인 아빠 김종환의 모습을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한다.

소속사에서 결혼을 안 한 거로 하자고 이야기를 했어요. 너 밝히면 인기 떨어진
다. 밝히지 말아라... 그 얘기를 듣고 시골에 있는 식구들 데리고 와서 함께 사는 게
노래를 부르는 이유인데 그걸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나 자신한테 용납이 안
됐어요
- 김종환 인터뷰 中-


개인적으로 김종환 씨를 볼 때마다 콘서트나 공연에 아내랑 항상 같이 다녀요
김종환 씨는 가족적이고 가족의 사랑이 대단한. 타의 모범이 되는 그런 가장이에요
- 노사연 인터뷰 中-



▶ 김종환 X 리아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사연은?


평소 다른 가수에게 곡을 주지 않는 그가 직접 곡을 주고 키운 미모의 후배 여가수.
같은 무대에서 노래하고 방송 출연을 할 때마다 둘을 바라보는 오해의 시선도 많았
다는데... 예쁜 얼굴에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 갖춘 그녀는 바로 김종환의 딸 리아킴
이다. 아버지의 이름보다 자신의 실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2년간 부녀관계를 숨기고
선후배로 활동했던 그녀. 아버지의 혹독한 훈련 아래, 초등학생이었던 리아킴은 재
래시장과 버스 한복판에서 무반주로 노래를 부르며 담력을 키워왔다. 노래와 춤 실
력이 뛰어나다는 소문이 나면서 유명 기획사에서 걸그룹 메인보컬 제의도 여러 번
들어왔다는데...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수의 길을 꿈꿔온 10년의 시간. 아버지가 작
사 작곡한 <위대한 약속>으로 데뷔한 리아킴, 어느덧 데뷔 6년 차 가수가 된 지금,
34년 차 선배인 아버지의 무대를 바라보며 그 당시 아버지를 이해하고 존경한다는
그녀. 선후배를 넘어 서로를 응원하는 김종환, 리아킴 부녀를 <사람이 좋다>에서 만
나본다.

제가 가수로 데뷔를 하고 아버지랑 같이 무대에 서는 날이 있어요. 그러면 저는
무대 밑에서 아버지가 일하시는 걸 빠짐없이 보는 편이예요. 선배님으로서 배울 점
이 있으니까..,
아직도 땀 뻘뻘 흘리시면서 열창을 하시고 지금 위치에 올라가도 끊임없는 노력을
하시는 걸 보면서... 저희를 위해 노력해주신 걸 이제는 알겠는 거예요
- 리아킴 인터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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