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연 1. <상주 도우미> ■ "언니.. 이제 다섯 명이 됐네...?" 월 350 상주돌봄도우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여자. 아이와 단둘이 있는 집에서 나타나는 정체 모를 형체들. 이 집의 비밀은 무엇일까.
4개월 째 백수 생활 중이던 지희(가명) 씨. 아르바이트 앱에서 인기 아르바이트 공고를 발견한다. 바로 상주돌봄도우미. 월 350에 숙식 제공까지, 좋은 조건에 바로 지원하게 되는데... 면접을 통과한 지희 씨는 그날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업무는 간단했다. 아이의 등하교만 챙기면 됐는데... 그렇게 만족스런 나날을 보내던 지희 씨. 언제부턴가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게 된다. 급기야 잠을 잘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는데. 그러던 어느날... 머리 한쪽이 푹 파인 여자와 마주하게 되고. 그때부터 정체 모를 형체들이 나타난다. 상주돌봄도우미를 하러 들어간 집의 충격적인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 사연 2. < 3 > ■ “똑똑똑” 잠만 자면 들리는 소리. ‘똑똑똑’ 소리가 들리면 일어나는 끔찍한 일들. 듣지 않을 수도 멈출 수도 없는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대학교 졸업을 앞둔 가현(가명) 씨. 취직에 성공해 직장과 가까운 남자친구 집에서 함께 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가 악몽을 꾸고 무서워하는데... 평소 꿈도 미신도 믿지 않았던 가현 씨는 별생각 없이 그 꿈을 산다. 그리고 며칠 후 늦은 밤, 똑똑똑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를 듣게 된다. 다시 한 번 ‘똑똑똑’ 문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봤더니... 문 밖엔 물에 흠뻑 젖은 남자가 있다. 남자의 정체는 돌아가신 외삼촌. 외삼촌은 가현 씨를 쳐다보며 바닥을 미친 듯이 두드린다. 그 순간, 가현 씨는 놀라운 연락을 받게 된다. 외삼촌의 납골당이 침수되었다는 것. 그리고 이날부터 ‘똑똑똑’ 소리의 저주가 시작된다. ‘똑똑똑’ 소리가 들리면, 가족들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는데......! 매일 밤 들리는 공포의 소리. 가현 씨는 이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사연 3. <경고의 의미> ■ “안 가요... 안 간다고요!” 술 취한 친구를 부축해 폐촌 골목을 걷던 남자. 그 길에서 만난 기괴한 모습의 할아버지. 내게 오라 손짓하던 그 할아버지의 정체는?
2015년, 갓 대학생이 된 의준(가명) 씨.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과 놀다 자정이 넘어 헤어진다. 의준 씨는 인사불성이 된 친구 동진이를 데리고 집으로 향하는데... 의준은 만취한 친구 동진이를 업은 채, 흉흉하기로 이름난 폐촌 지름길을 가로 질러 가게된다. 한창 걷고 있는데, 귓가에 “까드득 까드득” 수상한 소리가 들린다. 소리의 정체는 기괴한 모습의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의준을 보며, 마치 다가오라는 듯 손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인다. 오싹해진 의준은 그길로 할아버지로부터 도망친다. 그때, 의준 앞에 나타난 구세주. 지나가던 아저씨가 차로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하는데. 아저씨의 차에 타는 순간까지도 할아버지는 의준 앞에 나타나 손짓한다. 할아버지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