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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택시 기사 폭행한 만취 손님
2. 진물에 피까지, 검은 가루 때문?
3. 조카 맡아 키운 이모의 두 얼굴
4. 완전 범죄는 없다! '몰카 탐지기'
5. 천만 당뇨 시대, 근육부터 키워라?

2021.03.240

[오늘아침 브리핑] 택시 기사 폭행한 만취 손님

지난 15일, 충북 충주에서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만취한 승객이 운전 중인 택시 기사의 머리를 휴대폰으로 마구 내리쳤다는 것.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충격이 크다는 택시 기사. 그런데! 그가 한눈에 봐도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승객을 태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는데. 택시를 호출한 사람은 다름 아닌 경찰이었기 때문! 취객이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택시를 불렀다는 것. 마스크도 쓰지 않은 주취자의 상태를 본 택시 기사는 승차를 거절했지만, 경찰은 의사소통이 충분히 가능한 상태라며 막무가내로 택시에 태웠다. 그 결과, 폭행 사건으로 이어졌고 택시 기사는 주취자를 인계한 경찰에게 다시 연락했지만, 관할 지역이 아니라 출동할 수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받았다고. 그런데 알고 보니, 주취자는 과거에도 운전자 음주 폭행 전과가 있었다는 것. 주취자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 막을 순 없었던 걸까? <오늘 아침>에서 취재했다.


[TV신문고] 진물에 피까지, 검은 가루 때문?

인천 서구의 사월 마을. 끊이지 않는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가려움에 시달리며, 몸 전체에 피부병이 퍼져 20년째 고통 받고 있다는 주민들. 게다가 계속되는 기침으로 호흡마저 힘들다고. 마을 주민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이유, 마을을 점령한 ‘검은 가루’ 때문? 그렇다면 이 검은 가루의 정체는 무엇일까? 2년 전 환경부에서 실시한 마을 환경 조사 결과, 사월 마을 중금속의 농도가 인근 지역과 비교해 5배나 높게 나타났다. 심지어 미세먼지 농도 또한 정상적인 지역은 30% 이하인데 비해, 사월마을은 50%라는 것. 그 결과 사월마을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라 판단, 주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세부적인 이주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떠나지도 못한 채 매일 불안에 떨고 있다. 해당 지역의 지자체는 주민 건강 모니터링과 환경개선 사업 등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마을에 큰 변화는 없었는데. 검은 가루로 뒤덮인 사월 마을, 그 원인은 무엇인지 또 해결 방법은 없는지, <오늘 아침>에서 알아본다.


[제3의 눈] 조카 맡아 키운 이모의 두 얼굴

지난 2월 8일, 10살 조카가 욕조에 빠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조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 사고로 신고한 이모(34),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학대 정황들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다른 국면을 맞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조카를 맡은 이모는 12월 말 무렵 20여 차례에 걸쳐 도구를 이용해 조카를 폭행했던 것. 멍과 갈비뼈 골절, 피하 출혈 등 전신에 학대 흔적들이 역력했다. 게다가, 물고문과 개의 분변을 핥게 한 정황까지. 이 모든 증거들을 직접 영상으로 찍어 놓은 이모. 그렇다면 대체 왜 조카에게 학대를 가했던 걸까? 무속인인 이모가 조카에게 쓰인 귀신을 쫓기 위한 과정이었다? 심지어 이 모든 학대를 알고 있었음에도 방관했다는 친모. 더 충격적인 사실은 조카를 학대한 이모의 아버지가 2019년 3월 23일에 벌어진 ‘군산아내살인범’이라는 것. 아버지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학대를 받으며 두려움에 떨었던 그가, 조카를 학대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 <오늘 아침>에서 파헤쳐봤다.


[오늘 아침 실험실] 완전 범죄는 없다! '몰카 탐지기'

디지털 성범죄 피해 중 32.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불법 촬영’ 범죄. 최근,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몰래카메라까지 나와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도 있는데. 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지는 위장형 몰카들. 공용화장실이나 숙박업소 등에 설치된 경우,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입증해 법적으로 보상 받기도 쉽지 않은데. 불법 촬영에 대한 공포심이 날로 커지면서 불법 촬영을 방지하고 찾아내는 탐지 기계까지 판매가 되고 있는 상황. 이번 주 오늘 아침 실험실에서는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일상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줄여 줄 수 있는 ‘몰카 탐지기’ 3종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본다. 휴대가 편리한 탐지 카드 형, 적외선과 전자파를 탐지하는 애플리케이션 형, 적외선과 전자파, 그리고 미세한 신호 조절까지 가능한 탐지 기계 형을 비교 실험해봤다. 먼저 어떤 카메라든 다 감지가 가능할까? 디지털카메라부터 액션 카메라, 핸드폰 카메라, 불법 촬영 카메라까지 감지해본다. 불법 촬영 카메라는 옷, 가방 등 다양한 곳에 숨겨져 있는 법. 과연 탐지기들이 물건 속에 감춰져 있는 카메라를 찾을 수 있을까? 또 실제 벽과 유사한 모형의 벽 뒤에 숨겨진 카메라도 찾을 수 있을지 확인해본다. 그 외에도 불법 촬영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화장실 불법 촬영 탐지 방법까지 전문가를 통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죄책감 없이 무분별하게 벌어지는 몰카 범죄, 하나의 대책으로 나온 몰카 탐지기를 <오늘 아침 실험실> 알아보자.


[내 몸 체크리스트] 천만 당뇨 시대, 근육부터 키워라?

대한민국 사망 원인 6위, 당뇨. 그런데 이 당뇨의 원인, 의외로 근감소증 때문일 수 있다? 우리 몸의 여러 장기 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근육이 줄어들면 혈중에 포도당이 그대로 남아 당뇨병을 유발! 실제로 70대에 접어들면서 근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계용(71세) 씨. 앉았다 일어나는 기본적인 일상생활조차 어려울 뿐더러 딱딱한 음식을 씹는 것도 힘들다고. 노년기에 접어들며 근육 감소와 함께 고혈압과 당뇨 등 혈관 질환까지 겹쳐 하루에 먹어야 하는 약도 열 가지. 그런데, 이를 지켜본 내과 전문의의 진단! 이계용 씨의 근감소증과 당뇨의 원인은 생활 습관에 있다? 대체 어떤 사소한 습관이 그의 질병을 유발한 것일까? 반면 60대에도 30대 못지않은 근력을 자랑하는 임현금(63세) 씨. 갑자기 찾아온 근감소증과 당뇨를 극복하고자 철저한 식단과 운동을 병행. 꾸준히 노력한 끝에 혈당 수치도 정상, 근력도 표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가 근감소증과 당뇨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는 이것! 바로 ‘산양유 단백질’. 모유와 같은 성분으로 소화까지 쉬워 꾸준히 섭취하고 있는데. 그 자세한 이야기, <오늘 아침>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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