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0월 12일 (토) / 제 442 회
1.《시청자 의견》 특집 다큐멘터리「한글, 세계를 달린다」외
시청자의 평가를 들어보는 《시청자 의견》에서는 한 주간 화제
가 되었던 프로그램들과 그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주
에는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 「한글, 세계를 달린다」에 대한 시
청자들의 목소리가 준비된다. 한글에 대한 우수성을 재조명해 한
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게 한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가 이어
진다. 또 녹화 방송된 「평양 특별 공연」에 대한 의견과 제언을
들어본다. 남과 북의 문화교류에 한 획을 긋는 감동적인 공연이었
다는 의견과 앞으로 지속적인 공연 행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희망적인 의견이 있었다. 이외에도 「PD 수첩」, 「목표달성! 토
요일」, 「연인들」에 대한 달고 쓴 평가가 마련된다.
2. 《TV 돋보기》 「!느낌표」'하자하자 - 3탄 얘들아 행복하니'
공익성 오락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느낌
표)」. 특히 코너 <하자하자!>는 그동안 조기 등교 폐지와 폭주족
청소년에게 헬멧을 씌워주는 캠페인으로 청소년은 물론이고 기성
세대들에게까지 많은 호응을 얻어왔다. 최근엔 그 세 번째로 '얘들
아 행복하니?'라는 부제 아래 가출 청소년 문제를 다루고 있어 더
욱 관심을 받고 있다. 가출 청소년과 부모와의 만남을 주선하여 긍
정적 평가를 받아왔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상업적이고 작위적이라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주 《TV 돋보기》에서는 <하자하자!
>의 본래 기획의도를 되새겨보고 그 개선점에 대해 알아본다.
3.《집중 점검》 TV가 부추기는 외모지상주의
요즘 방송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부산 아시안 게임. 스포츠를 매
개로 한 남과 북의 만남 자체도 이슈가 되지만, 북한 미녀 응원단
에 대한 언론의 관심은 더욱 뜨겁다. 특히, 이들의 외모에만 집중
된 보도 태도는 또 하나의 외모 지상주의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 일
고 있다. 이번 주 《집중 점검》에서는 내면의 아름다움보다는 보
여지는 아름다움에 집착해 온 TV의 왜곡된 시각을 재조명해 본
다. 또 이러한 외모지상주의가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부
작용을 알아보고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4.《이윤철의 TV 이야기》 오락 프로그램 변천사
《이윤철의 TV 이야기》에서는 팀 중심의 청백 대결에서 화려한
개인기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오락 프로그램의 변천사를 알아본
다. 80년대의 「유쾌한 청백전」과 「명랑 운동회」등 공개 오락
프로그램의 효시가 되었던 흘러간 과거의 오락 프로그램을 돌아보
고, 최근에 많이 달라진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의 나아갈 방
향을 모색해 본다.
5.《평가원 보고》
이동후 평가원(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평가를 들어본
다. '남북 교류 프로그램에 바란다'는 내용으로 의의와 제언이 이
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