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빨간 가방 여고생 & 제주 에스코트 경찰
2. 굿바이 2015!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
3. 독일과 중국의 새해맞이 음식
4. 福을 빚다! 36년 손 만두의 진수
2015.12.3128
1. [2015 화제의 한 컷] 빨간 가방 여고생 & 제주 에스코트 경찰
다사다난했던 2015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준 화제의
한 컷! 그 주인공들을 만나본다. 먼저 ‘빨간 가방 여고생’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6차
선 도로의 한 가운데 차량을 막아선 한 남자와 빨간 가방 여고생! 이유 인 즉 음주운
전 뺑소니 범을 막아선 버스기사를 음주 차량이 치고 가려하자 버스기사 분이 위험
하다는 생각에 여고생이 도우러 나선 것인데! 둘의 활약으로 음주 운전 뺑소니 범은
검거되고 용감한 여고생의 활약에 많은 사람들의 칭찬이 이어졌는데! 간호사를 꿈꾸
는 평범한 여고생~ 아버지 같은 버스기사 분이 다친 모습에 용기를 내게 됐다는
그녀는 최근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고 하는데!
빨간 가방 김영희 학생을 만나 당신의 긴박한 상황과 최근 근황을 들어본다. 두 번
째 화제의 한 컷! ‘제주 에스코트 경찰’ 제주도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을 한 흰색
차량! 신호위반 차량 단속에 나선 경찰은 돌연 차량을 에스코트에 병원으로 향했는
데! 이유인 즉 신호위반 차량의 주인공은 한 살배기 쌍둥이 자매를 둔 여성운전자로
아기가 아픈 상황이었던 것! 고열에 시달리는 아이 때문에 극도로 불안해하는 아이
엄마의 차량을 대신 운전해주고 앞에서 경찰차가 길을 내주며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 아이는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는데!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람들에게 잔잔
한 감동을 안겨주며 화제가 됐던 주인공 고원기 경사와 이승준 순경! 그들을 만나
당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아이 엄마와의 통화를 통해 아이들의 소식을 들어본다.
2. [리얼 카메라 24시]는 사례자 신상정보 보호 및 출연자 보호를 위해 다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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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맛으로 세계여행] 독일과 중국의 새해맞이 음식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1월 1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동 서양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 한 해의 마지막 날 새해를 기다리면서 또는 새해 당일 에 먹는
세계의 신년 맞이 음식을 만나본다. 유럽의 중심부, 독일에선 12월 31일을 ‘질베스터’
라고 하는데! 이날 저녁 온가족이 둘러 앉아 ‘부르고뉴풍 퐁듀’라는 오일 퐁듀를 먹으
며 새해를 맞이한다는데! 쇠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와 각종 해산물,
채소, 과일을 꼬챙이에 끼워 올리브 오일에 살짝 튀겨 먹는 ‘부르고뉴풍 퐁듀’!
보통 새해를 기다리면 오랜 시간 식사를 하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 그때그때 튀겨서
먹고 밤새도록 식지 않아 오랫동안 가족.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새해를 맞을 수
있어 즐겨 먹게 됐다고! 이렇게 음식을 나눠 먹다가 1월1일 자정이 되면 독일 사람들
은 모두 길거리로 나와 불꽃놀이를 즐기며 샴페인 잔을 부딪치며 "Happy New
Year!"을 외친다고 한다. 1월 1일이 새해가 되면 우리나라의 떡국처럼 각 나라별로
새해에 특별히 먹는 음식이 있는데~ 중국 북경 지방에서는 새해 부자가 되라는 의미
로 생선을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생선의 한자 ‘위(漁)’
와 ‘여유가 있다. 남다’의 의미로 쓰이는 한자 ‘위(餘)’의 발음이 같기 때문이란다. 새
해에 먹는 생선 요리는 올 한해 더 풍족해지고 여유 있길 바라는 중국인들의 소망이
담긴 음식인 셈! 가정마다 다양한 생선을 조리해 먹는데~ 한국에서 맛보는 중국의
생선요리! 깐풍 도미와 홍소 도미를 소개하고 이 밖에도 세계 곳곳의 새해맞이 음식
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4. [요리랑 베테랑] 福을 빚다! 36년 손 만두의 진수
겨울 추위에 언 몸을 사르르 녹여주는 간식으로도 즐겨 찾는 만두와 찐빵! 36년 경
력 장호덕 사장(56세)과 그의 아내 김 옥 씨(52세)의 손맛이 담긴 만두와 찐빵은 반
죽부터 다르다고~ 만두는 텁텁한 맛을 없애기 위하여 밀가루에 쌀가루가 더해지며
소금과 옥수수 전분이 들어가 쫀득한 맛을 더해준다. 만두 종류는 고기, 김치, 새우
만두 3종류로 만두를 빚는 모양도 제각각인데~ 베테랑의 빠른 손놀림으로 뚝딱 만
들어지는 만두! 만두의 맛도 일품이지만 사실 이 집 인기메뉴는 만두전골이란다.
사골국물, 황태, 다시다, 대파, 그리고 이 집의 비장의 무기로 시래기가 들어간다.
부드럽고 구수한 맛을 위해 육수를 2시간 동안 푹 끓여준 뒤, 만두와 칼국수, 단호
박, 버섯 등 넣어주면 푸짐한 만두전골 완성! 손님들 입맛 제대로 사로잡는다고~
만두전골로 든든하게 배가 불러도~ 베테랑의 찐빵 맛 안 보고 가면 섭섭하다는데!
클로렐라, 흑미, 단호박, 뽕잎을 넣어 4색 찐빵! 1시간 동안 실내숙성을 거친 반죽을
빠른 스피드로 적량을 떼어내고 직접 만든 팥 앙금을 사용한다고 하니~ 3시간 동안
푹 삶아 알갱이가 씹히는 팥 앙금 맛이 일품이란다. 베테랑의 빠른 손놀림으로 하나
하나 만들어지는 찐빵 그리고 만두!, 소를 넣을 때 복을 담는 마음을 담아 싼다는
의미가 담긴 만두&찐빵~ 그 특별한 맛의 비법을 <요리랑 베테랑>에서 만나본다.
5. [환상의 짝꿍] 호랑이 아버지와 초보 선장 아들의 어부 일기
충남 서천의 바닷가 마을. 고즈넉한 이곳에 대를 이어 주꾸미를 잡는 부자가 있다는
데~ 바로 스물일곱 젊은 나이에 선장이 된 김훈표(27)씨와 경력 50년 이상의 베테
랑 선장인 그의 아버지 김병철(65)씨다. 4년 전 처음 뱃일을 배웠다는 훈표씨. 아직
뱃일보단 친구랑 노는 게 더 좋을 젊은 나이인데 그는 어쩌다 뱃사람이 되기로 한걸
까? 훈표씨가 군대를 막 제대한 시점, 방광암이라는 큰 병을 얻어 수술을 하게 된 아
버지. 배들이 놀고 있는 시간은 점점 늘어갔고, 생계 역시 막막했더란다. 그 때 훈표
씨가 먼저 가업을 있겠다는 의사를 전해왔고, 그 날 이후부터 선장의 길을 걷게 되었
다고~ 이젠 제자가 생길 정도로 뱃일에 제법 능숙해졌다는 훈표씨! 하지만 50년을
넘게 바다를 주름잡던 베테랑 아버지 눈엔 그저 햇병아리 수준일 뿐이다. 더욱이
수술 이후 배를 탈 수 없는 아버지는 노심초사하는 마음에 뭍에서나마 아들에게
잔소리를 해댄다는데... 조업을 준비하고 마무리하는 일까지 늘 당신이 직접 챙겨야
만 마음이 놓인다는 아버지. 물론 아들의 입장에선 이런 간섭이 달가울 리 없고~
처음의 듬직했던 다짐과 달리 꾀만 늘어가는 아들 때문에 아버지는 애가 탄다~
이제는 아버지의 불호령도 효력이 다한 건지 능구렁이처럼 빠져나가는 아들!
과연 철부지 선장 아들과 아버지의 바다는 어떤 모습일까? 바람 잘 날 없는 부자의
일상을 <환상의 짝꿍>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