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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광복 80주년 특집 고려인 나의 집은 어디인가 방송 내용
#방송내용 1부 <된장과 아리랑> 한국에 돌아온 고려인들을 만나 중앙아시아에서의 기억과 고려인 사회의 풍습에 대해 들어본다. 중앙아시아에서도 된장과 고추장, 김치를 담아 먹으며 전통 음식을 지켜왔던 기억들과 봉숭아 꽃씨를 가져와 심으며 조국을 그리워했던 고려인 1세대, 2세대에 대한 생생한 증언들이 등장한다. "한국에 오니까 된장 간장 고추장을 마트에도 팔더라고요? 그게 너무 반가웠어요." 현재 가장 많은 고려인이 살고 있는 광주 고려인 마을. 매주 목요일, 고려인 누구나 와서 먹을 수 있는 종합지원센터의 무료 점심상에는 중앙아시아와 고려인의 음식 문화가 절묘하게 섞인 메뉴들이 오른다. 당근 김치와 토마토 샐러드를 곁들인 점심 식사와 함께, '마을'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속에서 살아가는 고려인들의 하루를 살펴본다. 2부 <나의 이름은> 영화 '놈놈놈'의 모티프가 된 고려인 독립투사 최봉설(1897~1973). 그의 증손자 최알렉산드르는 6년 전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최봉설 지사는 일제로부터 독립자금 150억원을 탈취하기도 했지만, 그의 증손주인 최알렉산드르는 원룸 보증금 10만원이 없어 고려인 지원 단체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알렉산드르가 한국행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자녀들에게 좀 더 나은 미래를 열어주고 싶어서다. "한국 사람인 줄 알고 한국에 왔는데, 막상 와보니 외국인 취급을 받습니다" 수많은 고려인 부모들이 자녀의 미래를 위해 한국행을 선택한다. 안성에 있는 고려인 청소년 특화 학교인 로뎀나무 국제대안학교, 그리고 인천에 자리한 글로리아 상호문화대안학교를 찾아 고려인과 한국인 사이에서 정체성을 고민하는 10대, 20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