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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실화 [ 곡성 성폭행 사건의 진실 ]
두 번째 실화 [ 막을 수 없었던 아따끄 Attaque ]

2023.02.021,722

■ 첫 번째 실화 – 곡성 성폭행 사건의 진실

”야, 이 XX야! 네가 내 조카 성폭행범 아니냐 이 자식아“

2015년 12월 30일 밤 9시경, 한 여성이 최인훈(가명) 씨 집 대문을 거칠게 두드렸다. 술에 취한 그녀는, 최인훈(가명) 씨가 자신의 조카를 성폭행했다며 난동을 피웠다. 황당한 주장에 결국 그녀를 경찰에 신고한 최인훈(가명) 씨. 그런데 그날 이후, 그는 ‘지적장애 미성년자 성폭행범‘이라는 끔찍한 누명을 쓰게 된다.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경찰, 검찰, 재판부가 놓친 중요한 증거들

“피고인 최인훈(가명)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다”

2017년 3월 31일 최인훈(가명) 씨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둘째 딸 유리(가명) 씨는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직접 나섰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아버지의 결백을 밝힐 수 있는 증거들을 발견해낸다. 피해자는 범인이 모텔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했다고 진술했으나, 정작 최인훈(가명) 씨의 카드 결제 내역엔 어디에도 모텔에서 결제한 내역이 없었던 것. 이외에도 통화 기지국 조회 등 당시 수사 과정 곳곳에서 드러난 허점들을 실화탐사대에서 함께 추적해봤다.

# 진범의 정체 그리고 끝나지 않은 재판

유리(가명) 씨의 간절한 설득 끝에 선영(가명) 씨는 사건의 진실을 털어놓게 된다. 바로 고모 유 씨(가명)가 최인훈(가명) 씨를 범인으로 무고하도록 선영(가명) 씨를 협박했다는 사실이다. 피해자 선영(가명) 씨의 증언을 통해 최인훈(가명) 씨는 3년 내내 외쳐온 결백을 마침내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이후 최인훈(가명) 씨는 부실수사에 책임을 묻고자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1심에서 일부 수사의 부실은 인정하지만, 위법성이 없다는 이유로 패소했다. 2월 3일 2심 선고를 앞둔 상황. 국가는 과연 그에게 어떤 대답을 할까?


■ 두 번째 실화 –  막을 수 없었던 아따끄 Attaque

# 공포의 펜싱 클럽

“야, 이 XXX야. 막 이러면서 머리끄덩이 잡고 내던졌어요“
-박정후(가명)의 인터뷰 중-

“못 셀 정도로 많이 맞아요. 피가 여기 척추까지 흘러가지고...“
-이윤수(가명)의 인터뷰 중-


어린 펜싱 선수들의 끔찍한 증언, 아이들이 지목한 가해자는 펜싱 국가대표 출신 감독 장 씨(가명)였다.
은퇴 후 펜싱 클럽을 운영하기 시작한 감독 장 씨(가명)는 선수단 소속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한다. 심지어 각목, 야구 배트, 펜싱 칼 할 것 없이 뭐든 그의 손에 잡히면 무기가 되었다는데. 특히 펜싱 칼로 심하게 폭행당했다고 말하는 윤수(가명). 일찍부터 부모님 품을 떠나 훈련에 매진했던 아이는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고 클럽을 떠나야 했다.

# 코치들도 피할 수 없었던 그의 무차별 폭행

장 씨(가명)의 폭행은 대상을 가리지 않았다는데... 그의 클럽에서 일했던 한 코치는 허벅지 한쪽에 멍이 시퍼렇게 든 사진을 꺼내며 감독에게 구타당한 상처라고 주장한다. 심지어 장 씨(가명)의 클럽에서 나온 뒤 평생 해왔던 펜싱을 포기했다는 코치도 만날 수 있었다.


# 폭행이 아닌 훈육?!

여전히 펜싱 클럽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장 씨(가명). 폭행 혐의로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도 그는 훈육이었다고 주장하며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그의 입장을 듣기 위해 클럽을 찾았다. 뜻밖에도 도리어 자신이 억울하다며 인터뷰에 응한 장 씨(가명). 과연 감독은 자신을 둘러싼 원생 폭행 의혹에 대해 뭐라고 답했을지 2월 2일 밤 9시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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