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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규

최상규(59세)cast 이영후

세딸의 아버지. 예로부터 바가지와 여자는 돌리면 깨진다는 속설을 아직도 믿고 있는 보수주의자. 일찍이 교육계에 몸담아 교장으로 정년 퇴임 한 후 아버지가 물려주신 재산으로 교직을 사표 내고 사업을 해서 성공, 국회의원까지 넘보게 된다. 문제가 있다면 시집 못간 세딸이 골칫거리다. 욕심을 조금 내자면 한 놈쯤은 데릴사위로 집안에 두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맘같이 쉽지 않고, 거기다 늦게 명예와 문학상수상까지 받게 된 아내 정선희의 존재가 시집 안 간 세딸 만큼 무겁게 느껴지는데..
정선희

정선희(56세)cast 손숙

주인공 세딸의 엄마. 소설가이자 번역가. 그 옛날 여자로 치자면 인텔리 중에서도 인텔리였던 여자. 남편에게 외조의 의무를 다 하면서도 자신의 일을 버릴 수 없었던 그녀는 슈퍼 우먼처럼 두 마리 토끼를 잡긴 했지만 그 어려운 드난살이 덕분에 약간의 편집증과 심한 건망증을 갖고 있다. 오경호의 아버지 오규석을 계속 들먹이며 남편 최상규의 비위를 건드리고, 자신의 결혼과 사랑관이 딸들과 남편의 그것과는 달라 한바탕 결전을 벌이기도 한다.
최화영

최화영(36세)cast 조민수

정신과 전문의. 독신녀. 두뇌가 명석하고 자아성취에 보람을 느끼는 전문직 여성. 아버지를 닮아 성격이 다혈질에다 화끈한 한마디로 딱 부러지는 여자. 도전적이고 엽기적인 진료 수단은 환자들을 경악케 하는 별종의 전문의로 나름대로 매우 바쁜 일상을 보낸다. 일을 위해서 라면 밤잠을 설쳐가며 책을 읽고 집안 식구들 상대로 실험을 마다 않는 등 법석을 떨지만 남자를 상대하는 면이 까다로워 아직 연애 경험이 전무한 그녀. 그런 화영에게 이상한 남자 환자가 찾아와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데 그 남자 이름이 바로 한법규라는 인물이다.
최목영

최목영(28세)cast 권민중

둘째딸.스포츠 신문 기자. 미모는 큰언니와 동생에게 뒤지나 마음만은 비단결 같이 곱고 착하다. 미모가 좀 딸리고, 몸무게가 좀 나간다는 사실에 늘 다이어트일지를 쓰는 등 나름대로 모든 노력은 다 해 보지만 별 효과는 아직 없는 듯. 그런 그녀도 뚝심은 있어 남자에게 선택 당하기를 기다리기보다 남자는 자신이 선택한다는 카리스마적 용기가 있다. 공부보다는 운동에 취미를 붙여 온갖 격투기를 섭렵, 그녀를 얕보고 건드렸다가는 땅에 꽂힌다. 터프한 여성.
최금영

최금영(25세)cast 유서진

대학원 생.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사는 셋째딸. 타고난 미인인데다 심한 공주병을 앓고 있다. 또한 막내답게 응석이 심하고 사치스럽고 내숭쟁이인데다 굉장한 여우과다. 무엇이 되겠다, 뭔가 하고 싶다고 해서 공부를 하기보다는 아버지의 신념에 따라 명문가로 시집가기 위한 절차로 그저 신부수업 중이라고 하는 게 옳겠다. 엄마처럼 고생하고 살지는 않겠다는 의지로 아버지가 주선해 주는 맞선을 마다 않고 보며 돈과명예를 가진 남편감을 찾는데...
한법규

한법규(36세)cast 박찬환

짝사랑하다가 상처를 받은 남자. 가난한 집에서 개천에 용나듯 명문대학을 갔으나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에 분개해 한 때 사회적 출세보다는 엔지오등 사회운동에 관심을 갖고 떠도는 사람. 산악인으로 취미를 벗삼는 자연 공동체 주체회원. 한때는 정치지망도 였지만 현실 정치에 환멸을 느낀 나머지 현실을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자유롭게 살기를 갈망한다. 그러던 중 화영의 차에 머리를 다쳐 장기간 화영의 진료를 받게 되면서부터 둘의 에피소드는 시작된다. 정선희의 호감을 사면서 화영의 집으로 자주 들락거리고, 화영의 집에 하숙하며 부엌 일을 도맡아 하면서 부터 화영과 끝임없이 부딪힌다.
이창섭

이창섭(38세)cast

집안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집안 형제들 중에 최초로 대학에 가게 된다.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서울 큰 누나집에 기거, 누나의 수발을 받아가며, 재수를 해서 겨우 수의학과에 들어가게 되는데...큰누나는 시집을 갔으나 일찍 남편을
사별하고, 창섭이 대학에 들어가기 직전에 초등학교 5학년 남자 아이 박순남이를 남기고 세상을 뜨게 된다.
대학에 들어간 창섭은 한동안 방황을 하게 된다.
대학에 대한 정보가 없는 탓에 가축 치료하는 과가 수의학과인 줄 알고 입학했으나, 자세히 알고 보니 자신이 가야 할 과는 축산학과였다.
대학에 등록금을 물려달라고 따졌으나, 때는 이미 늦었고, 할 수 없이 수의학과에 다니게 된다. 워낙 어렵게 커서 애완견 매니아들을 경멸하고 싫어하는 창섭, 수의학과에 온 걸 후회하지만 목영이라는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다는 이유로 수의학과에 들어온걸 오히려 감사하게 여기게 된다.
백민수

백민수(28세)cast

정직하고 솔직하며 속이 깊다.
직업상 말은 못해도 그도 남자이니 만큼 최상규의 다 잘난 딸들에 무관심해지지가 않는다.
그 중에서도 미모를 갖춘 막내 금영에게 관심이 가지만 차마 드러내지는 못하고 금영의 사랑놀음에 속으로일희일비하며 지내다 신경성 위장질환에 걸리기도 하는데 아무도 그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없고.......
윤기원

윤기원(28세)cast

얼굴에 희노애락을 나타내지 않는다.
꼭 필요한 말만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타인을 대하지만,
마음속은 깊은 상처가 있다.
그러나 사람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천성적으로
낙천적인 성격이 있으며 그런 성격이 오늘날 윤기원을
있게 만들었다.
회사에서 입지전적인 인물. 지방대 출신에도 불구하고
회장의 신임을 받아 그룹의 핵심인 기획실까지 올라왔다.
자기가 아니라고 생각한 일은 상사의
질책에도 불구하고 절대 안 하는 고집을 가지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당당함, 자부심이 배어있다.
정직하고, 예의바르고 부드러우면서,
부모님밑에서 잘 자랐을 거 같은 반듯한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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