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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

기현(8살, 23살, 26살)cast 송일국

라디오 방송국 밴드 연주자
7살 때 색소폰 연주자였던 아버지를 잃은 뒤, 아버지 친구인 라디오 상점주인 정씨에게서 자랐다.

카페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며, 전문학교를 다니던 중 인희와 얽히면서 색소폰을 잃어버린다.

3년 뒤, 방송국 필기 시험장에서 인희와 재회, 색소폰을 돌려 받은 뒤 함께 방송을 하면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솔직하고 꿋꿋하며, 눈치 보지 않는 열정적인 성격이지만, 막무가내이거나 쾌락주의자는 아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선비 정신을 가진 날라리라고 할 수 있다
인희

인희(6살, 21살, 24살)cast 장신영

라디오 방송국 아나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결혼식장에서 도망칠 만큼 용감하고 현대적이지만, 이기주의자거나 세속적이진 않다.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지고 싶은 것 뿐. 영진과 승모의 도움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아나운서가 된다. 그 탓에 기현을 사랑하게 된 후 의리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당당히 기현을 선택한다. 노름으로 가산을 탕진한다고 생각했던 아버지가 독립군의 군자금을 대고 있었음을 알게 된 뒤, 고집스러운 자신이 사실은 아버지의 모습이었음을 깨닫고 화해하며, 그런 씩씩함으로 자신의 사랑도 끝까지 지켜낸다.
승모(이가라시 히데오)

승모(이가라시 히데오)(30살)cast 이형철

총독부 관리로 방송국 감독관
특별히 자신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한 , 까다롭지 않아 부드럽고 온화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 사실은 무관심하다 . 일단 목표를 세우면 치열하게 노력해서 성취하며 , 자신이 가진 것을 지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냉혹하다 . 아버지가 이익을 따라 친일을 한다면 그는 철저히 이론으로 무장된 한일의 진정한 합병론자이다 . 일본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과거에 대해서도 같은 태도이며 , 남다른 부자지간을 유지한다 . 그러나 , 그 아버지가 인희의 아버지를 죽이려는 사실 앞에서 괴로워진다 . 그에게 인희는 마음을 움직이는 유일한 사람이므로.
옥희

옥희cast 신소미

용남의 애인으로 영진의 레코드 회사 전속 가수다.
가난한 집 맏딸로 돈에 팔려 선술집에서 일하던 중 노래 실력을 알아본 영진에 의해 가수가 됐다. 과거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에 못 이겨 기현을 단파 사건의 주모자로 몰려는 영진과 승모의 음모에 일조 한다. 해방 후 불구가 된 용남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면서, 그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용남

용남cast 최재호

가수인 옥희의 애인이자 기현의 친구로 방송국 기술자다.
단파 방송 내용을 정리해서 독립군 조직에게 전달하는 일을 한다. 단파 사건으로 검거, 덕구에 의해 불구가 된다.
기현 부

기현 부(30대 초반)cast 임현식

일본에서 음악 공부하다 만난 일본 여자에게서 아들 기현을 얻었으나 여자 집안의 반대로 기현을 데리고 귀국. 악극단을 떠돌며 색소폰을 불던 평범한 사람으로, 우연히 병후와 영진이 쫓고 쫓기는 사이 영진에 의해 죽음을 당한다.
인희 부, 병후

인희 부, 병후(40대 후반)cast 윤주상

사대부 집 장손으로, 대외적으로는 가산을 탕진하는 노름꾼이지만 남몰래 독립군인 "의기단"에 군자금을 대는 우국지사다. 하나 뿐인 딸을 어수선한 세상에 치이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반 강제로 의사에게 시집 보내려고 한다. 이후, 자기 힘으로 라디오 방송국 아나운서가 된 딸과 새롭게 화해한다. 해방 후 경찰간부가 되어, 기현 부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을 캐던 끝에 주범인 영진에 의해 불구가 된다.
인희 모

인희 모(40대 후반)cast 이영희

전형적인 현모양처. 병후와 인희를 화해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승모 부, 영진(이가라시 히데노리)

승모 부, 영진(이가라시 히데노리)(50대)cast 이정길

병후를 검거하려던 과정에서 기현부를 죽이고, 병후가 독립군에게 건네려던 군자금을 빼돌려 부동산에 투자, 부를 축적해 현재는 레코드 회사 사장이다. 계산이 빠르며 사업가 특유의 냉정함과 지독함을 갖추고 있지만, 사적인 관계에서는 너그럽고 호방한 면모를 보인다. 그에게 세상은 생존경쟁의 판이므로 옳은 일은 이득이 되는 일이며, 틀린 일은 자신의 이득을 방해하는 모든 것이다. 해방을 맞아 상황이 어려워지자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에 편승, 발빠른 처신으로 재산을 되찾는다. 그러나, 병후에 의해 과거가 밝혀질 위기에 처하자 그를 암살하려 한다. 그러나 병후는 아들 승모가 사랑하는 여자의 아버지, 이로 인해 아들과 대립하게 된다.
덕구(사토 요스케)

덕구(사토 요스케)(40대 후반)cast 박영태

독립군에게 악명을 떨치는 경찰로 영진의 부하였으며,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단파 사건을 처리하며 해방 후 영진과의 공조에 균열이 생기면서, 그를 위기에 빠뜨릴 증거들을 제공한다.
영수

영수(40대 후반)cast 홍성선

라디오 방송 한국어 방송 과장으로,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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