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25세)cast 홍경민
대학생
김철환 장순자의 2남 1녀 중 막내.
엄하고 고지식한 아버지, 생활고 때문에 늘 벌이를 하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어릴 적부터 외로웠다. 도시락을 스스로 챙겼으며 알아서 공부했고 일기예보를 보고 우산을 혼자 챙겼다. 중학교 때부터 용돈이란 것을 받아본 일이 없이 그 스스로 벌어 컴퓨터를 사고, 옷을 샀으며 친구들에게 가난을 들키지 않을 만큼 밥값도 낼 수 있었다.
가난한 부모를 원망할 것이 뭐있나, 하고 싶은 게 있고 갖고 싶은 게 있다면 부모에게 빚지지 말고 스스로 얻으면 될 일이라 생각한다. 스스로에 대해서도 괜찮은 인간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부모와 형제라는 백그라운드만 빼고 본다면 또래의 누구와 겨루어도 빠지지 않는다고 믿는다. 키도, 인물도 나쁘지않은 데다, 두뇌는 대한민국 최고학교를 입학함으로써 이미 검증 받았고, 인간성과 가치관도 괜찮은 편이라 자신하는 열혈청년.
살면서 남에게 손가락질 받은 적도 없고, 부모에게 큰 야단을 들은 적도 없다.
동네사람들에게 칭찬받았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도 인정받으며 살았다.
자립심과 책임감이 강하고, 합리적인 가치관을 지녔고, 성실하다.
나이에 비해 강하고 단단하며 자존심이 강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