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24세)cast 김다인
작곡가. 영미의 딸
가족 안의 외로운 섬, 민정
사랑이 전부라 믿는 로맨티스트. 삶에 있어서도 꽤 낭만적이고, 감수성도 풍부하다. 히말라야에 등반했다 실종된 아버지에 대한 기억으로 인해 가슴속엔 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갖고 있다. 더군다나 엄마의 재혼이 가족들을 위한 희생이라는 생각에 늘 미안한 마음을 갖는다.
자기만큼은 그런 엄마에게 짐이 되지 않겠다 결심했었던 민정.
바로 그때... 민정이 너무도 외로움을 느끼던 그 날, 그 남자가 나타났다!!!
그러나 그녀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그 남자에게 결혼을 앞둔 여자가 있었다. 자신의 의붓 언니, 이 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