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경품녀이자 쿠폰녀로
알뜰살뜰하게 살림 잘하고,
남편 내조 잘 하는
결혼 6년 차 주부이자 슈퍼맘.

남편이 피부과 의사지만,
시댁식구들이 워낙 씀씀이들이 헤퍼서
살림은 빠듯한 편이다.

강남의 부유층 콧바람이 잔뜩 든
시댁식구들에 둘러싸여 빛나 혼자만
알뜰살뜰 아끼고 푼돈을 모으며
살림을 잘하고 살았건만,
남편에게 말도 안 되는
위장 이혼을 당하게 되는데...

'제이 호텔 경영전략실 본부장'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 하나만으로도
모델포스가 풍기는, 일상이 화보인 남자.
최고의 스펙과 최상의 스타일을 가진,
겉으로 보기에는 무결점 엄친아 차도남.
실수를 잘 안 하는 까칠하고 정확하고
냉정하고 빈틈없어 보이는 남자.

빛나와 초등학교 3학년 때 짝꿍이었고
둘이 결혼을 약속했지만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났을 때는
빛나는 유부녀가 돼 있었다.
결국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가련한 빛나를 한결같이 지켜주는데...

<청운각>의 상무.
편의에 따라 귀엽기도 했다가
애교도 떨 줄 아는,
세련되고 예쁘고 똑똑한 아가씨.

자기에게 집중하느라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자칫 도도해 보이고 차가워 보인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 이 집에 들어온
김집사에게 마음적으로 많은 의지를 한다.
자신의 완벽한 이상형, 하준에게 꽂혀서
하준을 사랑하지만,
정작 하준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애가 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