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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소

왕소cast 장혁

태조 왕건의 네 번째 아들 ㅣ 제3부인의 셋째
“이 아이가 공주가 아닌 황자로 태어난다면 어둠이 비처럼 온 나라에 내릴것이요,
황실을 피바다로 만들 것이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갈 것이요,
위와 아래가 섞일 것이고, 세상을 뒤흔들 것이라...”

파군성을 타고난 고려의 황자.
가장 강력한 호족을 외가로 두고 태어났으나 고려를 피바다로 만들 것이라는 예언으로
‘저주받은 황자’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녔다.
8살 때 동복형인 왕태가 의문의 죽임을 당하게 되고
그 죄를 뒤집어쓸까 염려한 태조 왕건에 의해 궁궐에서 쫓겨나 금강산에서 자랐다.
저주 받았다는 낙인 때문에, 금강산에 버려졌다는 아픔 때문에 삶의 목적도 없이 자유롭게 살았다.
그러다 신율을 만나 운명을 바꾸는 ‘선택’이라는 의미를 깨닫고,
아버지이자 황제를 시해한 무리를 쫓으면서 치밀하고 대범하며, 단호한 결단력의 소유자로 거듭났다.

피바람의 재앙을 몰고 올 저주받은 황자. 그것이 왕소의 첫 번째 운명이었다.
하지만 그 피바람은 재앙이 될 수도 있고 빛이 될 수도 있는데...
빛은 왕소의 두 번째 운명이 될 수 있을까?
신율

신율cast 오연서

발해의 마지막 공주 ㅣ 청해상단의 실력자
“이 아이는 장차 한 나라의 새벽을 여는 빛이 될 것입니다.
그 뛰어난 재능을 세상 모든 이가 탐낼 것이고,
가는 자리마다 어둠이 물러가고 찬란한 아침이 올 것입니다.”

자미성을 타고난, 발해 왕국의 마지막 공주로 태어난 여인.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을 타고 태어났다는 신녀의 예언을 들은 발해의 세자가
갓 태어난 그녀를 죽이려했을 때, 그녀의 생모는 차라리 내 손으로 죽이겠다며
얼음 호수로 그녀를 내던졌다. 죽을 뻔했던 공주를 궁녀가 구해서 키웠다.

뛰어난 상술과 지략으로 중원의 거상이 되었다.
천문, 주역, 지리, 병법에 능한 전략가로 머리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가지고 태어났다.
제갈공명에 비유될 정도로 영리하나 태어나자마 얼음물 속에 던져진 바람에
몸속에 냉독이 박혀 있다.

일찍이 왕소의 운명을 예언했던, 왕소에게 빛을 안겨줄 운명의 여인이 바로 신율이다.
당돌하며 지혜롭지만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다.
황보여원

황보여원cast 이하늬

태조 4번째 부인 딸 ㅣ 왕욱의 누이

“난 더 중요한 것을 선택해야 했소. 사내들은 잘 모르오.
사내에게 사랑받는 것이 전부가 아닌 여자도 있다는 것을.”

자미성을 타고난 두 번째 여인.
고려 왕건의 딸. 고려 제일의 미인이라고 불리는 공주이자 황주 가문의 보이지 않는 책사.
지나치게 영리하였고 또 지나치게 냉정한 여인으로 감정에는 흔들리지 않는다.
그녀가 공주가 아닌 사내로 태어났으면 황제를 꿈꾸었을 만큼 야망이 있는 여인.
그녀에게는 무엇보다 가문이 우선이었다.

저주받은 이복동생 왕소가 나의 신랑이 되었다.
가문을 위해 혼례를 치렀다. 그녀가 원하는 것은 황후가 아니었다.
오직 나의 가문이 고려 제일의 가문이 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그녀의 아우가 황제가 되어야 했다.
마음도 몸도 준 적 없는 남편이 아니라.
왕욱

왕욱cast 임주환

태조 왕건 다섯 번째 아들 ㅣ 제4부인의 아들
"내 욕심에 이유가 생겼으니, 그것은 오직 신율 그대 때문이오.
황제가 되어야 할 마음이 더 커졌으니, 그 또한 신율 그대 때문이오.
내 그대를 얻을 수만 있다면, 내 형제의 피까지 갖다 바칠 것이니...”

왕건의 25명의 황자들 중 가장 뛰어난 외모를 갖고 있으며
명석한 두뇌와 출중한 무예를 겸비하고 있다.
왕소의 이복동생이지만, 둘의 실제 나이차는 고작 넉 달.
타고난 재능뿐만 아니라 강력한 호족 집안에서 완벽하게 황제의 후계자 교육을 거친 황자이다.
살아 있는 부처님이라는 소문이 날 정도로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가슴 깊은 곳엔 사랑의 상처가 남아 있다. 사랑에 모든 것을 바치는 섬뜩한 로맨티스트.

처음부터 황좌에 욕망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그녀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황제가 되려 한다.
왕식렴

왕식렴cast 이덕화

태조 왕건의 사촌동생 ㅣ 고려의 개국공신
“내가 널 황좌에 올렸다 하여 네가 진정 황제가 되었다 여겼느냐,
어리석도다. 분수를 알고 적당히 황제놀음이나 즐겼으면, 목숨은 부지했을 것을.”

태조 왕건의 사촌 아우이자 황자들의 숙부. 황실의 종친이자 고려 건국의 개국공신이다.
죽음의 전장에서 고려에 대한 꿈을 키웠다. 호족에 의해 세워진 나라, 호족이 강해져야만
고려가 강해진다고 믿으며, 그 호족의 정점에 그가 있다.
서경의 막강한 그의 군대는 황제 못지않은 권력을 뒷받침해 주었다.

황제가 국사를 결정하는 대전. 왕식렴의 집에도 똑같은 구조로 만들어진 대전이 있다.
황제의 대전에 가기 전, 호족들은 왕식렴의 대전에 먼저 들러 국사를 논하고
거기서 결정한 일을 정종 앞에 가서 앵무새처럼 말한다.
막대한 이권이 걸린 수많은 일들이 그들만의 세상에서 결정된다.
모든 호족 대신들은 진정한 황제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정종은 그가 만든 황제였다.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줄 허수아비 황제.
그런데 이 허수아비가 서경 천도에 제동을 걸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정종

정종cast 류승수

고려 3대 황제 ㅣ 왕소와 동복형제
피로 얻은 황좌였다.
왕식렴이 형님 혜종을 시해하는 것을 묵인하는 대가로 얻은 자리였다.
모든 황자들이 욕망하는 자리. 그 만인지상의 자리에 오르면 다른 게 있을 줄 알았다.
허수아비를 예상하긴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그의 의지로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반상 위의 젓가락뿐이었다.
형제의 피로 얻은 권력이 고작 이 정도라니.
황제로서 존재감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서경천도에 제동을 걸었다.
서경 천도는 나라와 백성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안길 수 있었다.
이것을 막지 못한다면, 그는 더 이상 황제라 할 수 없었다.
세원

세원cast 나종찬

황보가의 호위무사 ㅣ 왕식렴의 수하
왕식렴이 키웠고, 황주가의 호위무사로 보내어져 간자가 되었다.
세원이 처음 만난 어린 소녀 황보공주는 말수가 적고 차가웠다.
소녀가 입을 열면, 난다 긴다 하는 황주 가문의 호족들이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귀를 기울였다.
그것은 세원에게 흥미로운 광경이었다.
또한 소녀의 차가움은 3월에 내리는 봄눈과 같았다. 그것은 내일의 화사한 봄빛을
기대하게 만드는 차가움이었다. 하지만 소녀는 결코 봄빛을 세원에게 보여주지 않았다.

그 소녀를 가지고 싶었다. 품에 안고 싶었다. 영원히 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황보여원을 향한 세원의 마음을 안 황주가에서 세원을 내쳤고,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세상이 바뀌어야 했다.
그래서 더더욱 왕식렴의 충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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