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주cast 서현
(29세) 서울 중앙지검 특수부 수사관.
“법보다 주먹이 먼저지! 그래도 저치들과 다르다는 걸 보여 주려면 주먹을 불끈 쥐고 법대로! 그들을 처단할거야!”
보통 여자사람의 전형이다. 딱히 예쁘지도 않고 특출 난 재능이 있지도 않으며 명석한 두뇌 역시 없다. 그러나 의협심과 정의감 강한 성격에 아빠로부터 전수받은 유도실력까지 겸비하여, 학교 내에서 걸 크러쉬’혹은‘강짱’으로 통했다. 태어나자마자 엄마가 죽어버려 아빠 손에 키워졌고, 경찰서 형사계에서 자랐다. 아빠의 수사현장은 소주에겐 놀이 현장이었고 일상의 대부분을 아빠와 함께했다. 어린 시절, 가장 불행했던 순간의 돌목을 운명처럼 만난 이후 몇 번의 우연과 필연 같은 만남을 거듭하게 된다. 시크하다 못해 시금털털하고, 털털하다 못해 막가파 성격에 집안일마저도 젬병이지만, 인간이 갖춰야 할 덕목인 예의와 배려는 탁월하다. 요리는 못해도 맛없는 음식도 맛있게 먹어주는 배려, 청소는 못해도 더러운 곳에서도 잘 견디는 강인한 정신력, 여성스러움은 없지만 제 몸 하나 남의 몸 두 서넛은 거뜬히 지켜 줄 수 있는 유도실력까지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