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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기쁜 소식이 있어!”
얼마나 반가운 말인가요. 자주 듣고 싶은 말이기도 하구요.
누구에게나 삶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법.
하지만 견딜 수 있는 건 내일이라도 당장 들려올 수 있는
기쁜 소식에 대한 기대 때문이지요.
나에게 기쁜 소식은 남의 나쁜 소식일 수도 있습니다.
남의 기쁜 소식이 나에겐 청천벽력일 수도 있고,
기쁜 소식의 결말이 반드시 행복한 결말을 주는 것만도 아닙니다.
이를 받아들이며 살아야 하는게 우리 인생이 아닐까요.
일요 아침 드라마 ‘기쁜 소식’은
사회에서 앙숙이었던 직장상사를 집안의 식구로 맞닥뜨릴 운명에 처한 주인공을 중심으로 펼쳐져 가는 명랑 홈 멜로 드라마입니다.

두 여자의 대립과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용서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볼 생각입니다.

[줄거리]

주인공 계승희는 일 욕심많고 싹싹한 똘똘이.
착한 소시민 가정에서 알뜰하게 자란 똑순이.
대학시절 정필립의 과외를 위해 이 집에 드나들다가 맏아들 정기영과 좋아하게 되었다.

남편 하나만을 너무 사랑하는 순정파.
자신이 생각하는 바른 길에 위배되는 사람은 무척 미워하며 성질을 긁어놓는다.
새치기하는 사람, 거짓말하는 사람, 겉 다르고 속 다른 사람,
자기 욕심 때문에 남을 희생시키는 사람, 그리고 오래 사귄 연인을 버리는 사람,
남자관계가 복잡한 사람.....
이런 사람에겐 자신의 손해를 무릅쓰고라도 정면으로 나서 싸움을 건다.

대표적인 예가 하진경이다.
예전의 직장상사 하진경과 앙숙이었다.
독단적인 성격으로 일 처리하는것도 마음에 안들었고 수많은 남자를 울리고 다니는 점도 싫었고 자신의 애인 정기영까지 잠시 혹하게 만든 후로부터는 사람으로도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싫어해 대놓고 싸움을 걸고 하진경의 의견이면 반대를 위한 반대도 여러번 했다.

하진경이 2년전 사표를 내고 유학을 떠나자 앓던 이가 빠진 듯 시원했다.
결혼 후 손아랫동서 백공순이 돈으로 휘둘러 시어머니께 아부하는게
몹시도 거슬리지만 자신의 아끼는 후배 지선애가 막내도련님과 결혼하게되면
같이 편을 먹고 기를 죽이리라 다짐하며 지낸다.
회사에선 나날이 실력을 인정받고 승진설이 난무한 가운데 날아드는
안 기쁜 소식. 하진경이 거액을 받고 팀장으로 돌아온다....
게다가 유학에서 돌아온 막내 도련님 필립은 지선애와 헤어지겠다며
결혼할 사람이라고 새 연인을 데려오는데 그녀는 바로 그토록 저주해 마지않던 하진경......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가!

이 여자를 도저히 받아들여선 안된다...
막내 동서로 하진경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갖가지 방해공작을 꾸미며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는데....

만드는 사람들

  • 기획 권이상
제작진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