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98년 4월 20일 <21세기위원회> 의 한 코너로 출발한 '칭찬합시다'는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를 맞아 많은 국민이 실의에 빠졌을 때 남모르게 좋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릴레이 형식으로 소개하면서 서민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한 MBC 간판프로그램입니다.

99년 1월별도 프로그램으로 독립하여 문화관광부장관상, 제26회 방송대상 수상, 한국방송진흥원 '99년 상반기 좋은 프로, 프로듀서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각종 여론 조사에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때부터 회사, 관공서,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사이버 공간 등으로 칭찬 신드롬이 번졌으며 칭찬에 인색한 우리 사회 분위기를 바꾸는 등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프로그램입니다.

[코너 소개]

『꽃들에게 희망을 / 용미리골 아이들』
□ 기획의도
2001년 1월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장애인 수가 1,449,496명이며 이중 15세 이상 장애인의 취업률은 34.2%정도로 극히 저조한 상태이다. 취업분야도 농업이나 단순 노무직에 편중되어 있으며, 월평균 소득도 일반인의 43.1% 밖에 안되는 수준인 79.2만원이다. 더구나 정신지체인의 경우는 다른 장애인들보다 취업률이 낮으며(지체장애 73.1% 시각장애 80.4% 청각장애 84% 언어장애 80.1% 정신지체 58.3% 심장장애 72.4%), 취업후에도 작업능력의 미숙, 대인관계의 어려움, 제조업 중심의 한정된 취업 등으로 인해 이직률이 다른 장애인보다 높아 직업재활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열악한 장애인 취업상황에서 경기도 벽제의 살트로 성 바오로 수녀회에서는 soul cafe를 운영하여 정신지체 장애인을 고용, 써빙과 주방일을 교육시킴으로써 취업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사회복지가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에 그쳤다면, 이 soul cafe의 운영은 장애인으로 하여금 평생직업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도 커다란 의미가 있다. 그리하여 본 프로그램에서는 칭찬과 반복학습으로 통해 정신지체 2급·3급 수준의 장애인들이 당당히 서비스업에 진출, 성공하는 모습을 통하여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칭찬'의 힘을 보여주고,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 soul cafe 주인공 프로필
안내) ① 김세영(남, 33세)
- 정신지체 2급. 다운증후군. 애덕의 집 입소가족
- 성격 : 밤늦도록 혼자 서빙 연습을 하는 성실파
- 특기 : 맘보춤과 노래
- 장래희망 : 호텔 지배인, 미술관 관장

② 윤충환(남, 21세)
- 정신지체 3급.
- 성격 :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봉사정신이 투철함
- 장래희망 : 카페 지배인

써빙) ③ 박소희(여, 26세)
- 정신지체 3급.
- 성격 : 새침한 공주
- 장래희망 : 현모양처

④ 박주현(여, 22세)
- 정신지체 3급.
- 성격 : 웃음과 애교가 많음
- 장래희망 : 수영강사, 아기 보육사

카운터) ⑤조효숙(여, 27세)
- 정신지체 3급.(뇌성마비)
- 성격 : 카페 가족들의 상담자 역할.

주방보조) ⑥ 황병철(남, 36세)
- 정신지체 3급(언어장애)
- 성격 : 성실함
- 특기 : 농구, 배드민턴
- 장래희망 : 요리사

⑦ 최희진(여, 30세)
- 정신지체 3급.
- 성격 : 가족을 무척 아끼고, 우직한 성격
- 장래희망 : 텃밭 가꾸기

⊙즐거운 칭찬릴레이
☞우리 사회의 숨은 칭찬주인공을 찾는 코너 (릴레이 형식)

만드는 사람들

  • 연출 노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