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3 23:56
이민혁이 민아를 다시 밀어냈다.
13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연출 강대선)> 15회에서는 현지(민아)가 성민(이민혁)을 찾아가 헤어진 이유를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지는 ‘너와 나 우리 둘 사이 왜 이렇게 된 걸까? 너의 그 차가운 말 한마디에...’라는 가사를 쓰고 있었다. 그러다 현지는 “가사를 쓰는 거야, 일기를 쓰는 거야? 뭐냐, 남친한테 차이고 유치하게”라고 말한 후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 수민(김지민)에게서 연락이 왔다. 수민은 성민이 푸드트럭 홍보를 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에 현지는 성민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달걀 탈을 쓰고 전단을 돌리던 성민은 현지가 나타나자 깜짝 놀랐다. 현지는 “나도 줘, 같이 돌릴게. 미인계 몰라?”라고 말했다. 이에 성민은 “됐어”라고 차갑게 대했다.
현지는 “나도 치사하게 이러고 싶지 않거든? 근데 차인 이유쯤은 정확히 알아야겠다. 왜?”라고 물었다. 성민은 “말했잖아. 공부에 올인하고 싶어서라고”라며 진심을 숨겼다.
이에 현지는 “그게 이유가 된다고 생각해? 어른들은 어른들이고, 우리는 우리 아냐? 이럴 필요까진 없잖아”라고 매달렸다. 하지만 성민은 “제발 부탁인데, 불쑥불쑥 나타나서 사람 좀스럽게 만들지 말아 줄래?”라고 말한 후 매정하게 돌아섰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 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 안에서는 그저 찬밥 신세인 이 시대의 웃픈 가장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로 14일(목) 밤 10시에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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