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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리뷰] “죽어도 한눈 안 팔아!” 남주혁♥이성경, 더없이 완벽한 ‘해피엔딩’

2017-01-12 00:55


이성경과 남주혁이 빛나는 청춘을 함께 했다.

11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김수진, 연출 오현종·남성우)> 16회에서는 국가대표가 된 복주(이성경)와 준형(남주혁)이 학교를 졸업하며 미래를 약속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태릉선수촌에 들어간 복주는 전화 통화 중에 준형이 잠들자, “내가 더 좋아하는 거 같아. 자존심 상해”라며 투덜거렸다. 그런 복주에게 선배들은 “애인 있는 사람 90%는 태릉 들어와서 깨져”라며 겁을 줬다.

복주는 준형과 전화 연결이 잘 안 되자 점점 불안해졌다. 태권(지일주), 난희(조혜정), 선옥(이주영) 역시 준형에게 여자가 생긴 건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사실은 준형이 창걸(안길강)의 비밀 수술을 지켜주려다가 오해를 샀던 것.


친구들이 자신을 미행까지 하자, 준형은 “어떻게 날 의심하냐?”라며 억울해했다. 사정을 알게 된 친구들은 준형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준형은 복주와 짧은 전화 통화를 마친 후, “보고 싶다”라고 혼잣말했다. 우연히 준형을 만난 시호(경수진)는 보조 코치 면접 소식을 전하며 한결 편안한 대화를 나눴다.

외박을 나온 복주는 대호(강기영)에게 전화를 걸어 집으로 가고 있음을 알렸다. 입원한 사실이 들통날 위기에 처한 대호와 창걸은 급히 준형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준형이 복주를 먼저 만나, 대호와 창걸이 집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시간을 끌었다. 결국, 복주는 준형의 거듭된 수상한 행동에 버럭 화를 냈다.


복주와 다툰 준형은 창걸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창걸이 “복주 어디가 좋은데?”라고 묻자, 준형은 “복주는 이상하게 사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요”라고 답했다. 한편 재이(이재윤)는 아영(유다인)을 찾아가 “너 없는 서울, 쓸쓸해서 싫어”라며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뒤늦게 복주가 창걸의 수술 소식을 알게 됐다. 병원을 찾아간 복주는 그동안 준형을 오해했음을 깨달았다. 그녀는 준형을 만나 두 손을 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준형은 “너한테 푹 빠져있는 거 보이지? 죽어도 한눈 안 팔아. 안심하고 훈련해”라며 믿음직스럽게 말했다. 둘은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서로를 안았다.


창걸의 수술 날, 복주는 준형의 응원에 힘입어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수술을 잘 마친 창걸 등 모두가 그녀의 메달 소식에 기뻐했다. 대회를 끝내고 귀국한 복주는 공항에서 자신을 마중 나온 준형을 발견하고 달려가 안겼다.

2년 후, 국가대표가 된 준형과 복주의 졸업식 날. 덕만(최무성)은 졸업하는 역도부원들에게 “힘들 때 언제든 콜해”라며 축하를 건넸다. 덕만과 성은(장영남)의 커플링을 본 학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재이와 아영은 결혼 날짜를 잡았다. 준형과 복주는 가족·친구들과 함께 졸업 사진을 찍었다. 이후 둘은 학교를 둘러보며 지난 추억들을 떠올렸다.


준형이 “이번에 금메달 따면 우리 결혼할까?”라며 프러포즈하자, 복주가 “생각해볼게”라며 미소 지었다. 이때 복주의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다. 가진 게 없어 두려울 게 없고, 뭐든 가질 수 있어 설레는 지금. 난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이미 더없이 완벽하다!”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이어 복주와 준형이 행복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에서 마지막 회가 마무리되었다.

한편 청춘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12일(목) <미씽나인 더 비기닝>을 시작으로 18일(수) 밤 10시에는 정경호, 백진희, 오정세, 최태준, 이선빈, 찬열 등이 출연하는 후속 드라마 <미씽나인>이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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