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리뷰] 박은빈, 출생의 비밀 알았다! ‘오열’... 위기 속 이태환 재회♥
2017-04-16 00:08
김용림이 박은빈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놨다.
15일에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오귀분(김용림)이 오동희(박은빈)를 찾으러 방광진(고인범)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귀분은 성준(이태환)과 만나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며 도움을 요청했다.
귀분은 성준에서 과거 선대 회장님네 찬모였다는 걸 밝히며 유언장의 존재와 선대 회장이 살아있음을 전했다. 이어 방광진의 악행을 전하며 “찬모인 저와 운전기사만으론 힘이 부족하다. 주주들의 힘이 필요하다.”며 도와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이어 귀분은 방광진의 집으로 갔고, 집에 들어서 동희를 내 놓으라고 소리쳤다. 동희가 방에서 나오자 두 사람은 재회의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의 절절한 모습에도 광진은 물건을 내 놓으라며 압박했지만 귀분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결국 화가 난 광진은 귀분과 동희를 감금시켰다.
귀분과 재회한 동희는 “방광호가 누구냐. 혹시 그 분이 제 아버지냐” 조심스레 물었고, 귀분은 눈물 흘리며 “방광호는 네 아버지가 맞다. 방광호는 방광진의 친 형이다”고 고백했다. 귀분은 과거를 회상하며 방광진이 권력과 돈에 눈이 멀어 형과 형수를 죽였던 진실을 전했다. 그때 운전기사가 어린 동희만 간신히 구해 귀분에게 맡겼던 상황을 설명하며 “길어봤자 1년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20년이 흐를 줄 몰랐다. 맛있는 것도 못 먹고 좋은 옷도 못 입고, 하고 싶은 것도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동희에게 “네가 방광호의 딸 방현정이다. 그게 진짜 네 이름이다.”라고 전하자 동희는 “말도 안 된다.”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눈물을 흘렸다.
동희를 이용해 유언장을 바꾸려는 계획을 가진 광진은 동희를 요양소로 데리고 갔다. 동희에게 광진은 “현정아, 인사드려라. 할머니시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회장은 “네가 현정이 맞냐?”고 물었고, 동희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동희가 가까이 다자가자 회장은 “잘 컸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말하며 동희를 붙잡고 오열했다.
광진은 동희를 데리고 나가라고 지시한 뒤 회장에게 “유언장을 바꿀 마음이 생겼냐?”며 협박했다. 친할머니와의 재회도 잠시, 병실에서 쫓겨난 동희는 자신을 지키던 남자들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몰래 도망쳤다. 다급하게 도망쳐 들어간 곳에서 누군가와 부딪쳐 깜짝 놀랐고, 상대가 성준이란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랐다. 두 사람의 재회와 탈출로 또 어떤 사건이 발생하게 될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MBC 주말 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