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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하석진은 청신호, 이동휘 '반전 예고'

2017-05-04 07:58

‘마지막까지 반전예고!’

3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 15회에서는 꽁냥지수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호우커플 은호원(고아성)과 서우진 부장(하석진)의 모습이 그려져 달달한 설렘을 자아냈다.

우진은 구조조정 명단 작성에 심적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는 실적 위주 스펙성애자 였던 우진이 호원과의 만남으로 변화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우진은 직원들에게 신경쓰지 못했던 자신을 반성했다. 우진은 생일을 축하해 주는 직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꼈다. 결국 구조조정 명단 작성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희망 퇴직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말해달라고 하고 자리를 떠났다.


우진에게 호원은 그 자체가 힐링이었다. 호원의 진심이 담긴 손편지와 넥타이 선물은 고단한 우진을 웃게 했다. 특히 우진은 호원을 향한 마음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호원에게 소개팅이 들어왔다는 것을 알고 질투심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간질거리게 했다. 우진은 무심하게 툭 “김밥이나 싸 보든가”라며 호원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온몸을 들썩거리며 김밥을 싸는 호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공원에서 김밥을 함께 먹으며 입가에 밥풀을 떼주고, 함께 자전거를 타는 호원과 우진의 모습은 영락없는 커플의 모습이었다. 자신이 잘 끓이는 김치찌개와 호원이 잘 싸는 김밥을 종종 맞교환하자던 우진의 모습은 프러포즈와 같이 달달했다. 특히 우진은 다른 사람이 봐도 상관없다며 남자다운 모습을 드러냈고, 호원은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처럼 두 사람의 달달한 꽁냥지수는 날이 갈수록 높아져 시청자들의 광대를 승천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우진은 “혼자선 약하지만 뭉치면 강해지니까”라며 부조리한 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모두 함께 고민 해보자고 호원에게 기운을 줬다. 이후 호원이 선물한 넥타이를 하고 회사에 출근한 우진은 서현에게 찾아가 “저희 팀은 구조조정할 인원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조곤조곤 반박했다.

이어 결재판 속 사직서를 보고 당황한 서현의 모습과 “한글로 쓸걸 그랬나? 못읽으세요? 사직서입니다”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우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둔 <자체발광 오피스> 15회는 예상치 못한 엔딩으로 관심을 모았다. 예상치 못한 우진의 사직서 제출과 도기택(이동휘)이 아프다는 것이 밝혀지며 마지막회까지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해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계약직 신입사원의 갑을 체인지 오피스 입문 드라마로, 오늘(4일) 밤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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