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상암동의 스탠포트호텔에서는 tvN의 새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출연자 유희열, 나영석 PD와 양정우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나영석 PD와 공동제작을 하는 양정우 PD는 "이 프로그램의 제목이 처음에는 인문학 어벤저스였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양정우 PD는 "촬영을 끊어도 선생님들은 계속 수다를 떤다. 촬영 끝나고 호텔에 쉬는 순간 또 수다가 시작되어서 편집이 고민스러웠다."라고 밝히며 "전에 했던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같은 프로그램에 비해서 이 프로그램의 차이는 제작진이 뭔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들이 콘텐츠를 다 갖고 있고, 심지어 그 콘텐츠를 몇 십년동안 준비해 오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들을 잘 담기만 하면 될 것 같다. 현장에서 저는 너무 재미있게 이야기를 듣는데 한편으로는 시청자도 과연 재미있게 들릴까를 고민하게 되어서 눈높이를 낮추는 역할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지금까지 했던 프로그램과의 다른 점을 설명했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후 '알쓸신잡')>은 정치 경제, 미식, 문화, 뇌과학을 대표하는 잡학박사들이 분야를 막론한 끊임 없는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이 출연한다. 이들 출연자들이 도시 단위의 여행을 떠나 그 도시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한다는 새로운 컨셉의 프로그램인 <알쓸신잡>은 6월 2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첫방송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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