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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수술 장인’ 하지원, 카리스마 뿜어낸 수술 명장면!

2017-10-30 09:55

배우 하지원이 외과의사로서 선보인 각종 수술이 명장면으로 꼽혔다.


하지원이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에서 선보인 각종 수술이 종영을 앞두고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원은
<병원선>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의학 드라마에 도전하며, 천재 외과의사 송은재 역을 철저히 준비했다. 하지원은 의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해부학 공부와 인체 장기 스케치 등 캐릭터 준비를 꼼꼼하게 이어온 바 있다.


하지원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병원선>에서는 ‘11수술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거의 매 회마다 각종 수술이 진행됐다. 모든 촬영에서 하지원은 긴장감과 감동, 스릴을 넘나드는 완벽한 수술 신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1
병원선 히어로로, 괴물 의사로!


첫 회부터 두성그룹 아들 장성호
(조현재)의 간 이식 수술을 능숙하게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송은재(하지원)는 병원선 탑승 후, 열악한 상황 속 치과 의자에서 치과용 기구로 맹장 수술을 진행한 것은 물론 사고로 팔이 잘린 병원선 선원 강정호(송지호)의 팔 접합 수술까지 일사천리로 성공시켜 병원선 히어로로 거듭났다. 팔의 괴사를 막기 위해 손도끼로 강정호의 팔을 깔끔하게 잘라내는 모습은 인간미 없는 괴물 의사송은재의 냉철한 면모를 제대로 드러내며 신선한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2
침술과의 컬래버레이션


이후 송은재는 김재걸
(이서원)의 엄마 한희숙(박준금)의 심장 박동 소리를 청진한 후 심근경색을 진단해 긴박한 응급 상황에서 목숨을 살렸다. 청진만으로 심근경색을 진단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지만, 비슷한 증상으로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떠난 자신의 엄마 오혜정(차화연)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매일 심장 박동 소리를 복기하며 조깅을 한 송은재의 슬픈 집념이 빚어낸 결과였다.

또한, 송은재는 김재걸의 어린 시절 집사 할아버지의 수술을 맡으며, 비과학적이라며 신뢰를 드러내지 않았던 한의사 김재걸의 침술과 콜라보레이션하며 멋진 협진을 드러내기도 했다.


#3
보스를 살려라


무엇보다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했던 것은 병원선을 납치한 마약 밀매 조직의 보스 수술이었다
. 3시간 내로 수술을 성공하지 않으면 병원선 식구들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상황에서, 벌벌 떨던 송은재는 총상을 입은 보스의 몸 속에서 총알을 찾았다. 어수선한 수술방 분위기에 예민함을 드러내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다가도, 수술 도중 환자의 혈관이 터져 출혈이 심해지자 곽성(정인기)에게 전수받은 자가수혈비법과 함께 병원선 인원을 총 동원한 수혈로 극적 수술에 성공했다.


뒤이어 이어진 총격전에서 곽현이 총상을 입자
, 자신의 몸을 추스를 겨를도 없이 곽현의 수술에 임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사랑하는 연인을 직접 수술하며 언뜻 언뜻 눈물을 보이다가도, 다시 정신을 다잡고 수술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몰입과 뭉클함을 자아냈다.


#4
처음인데 처음 같지 않은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제왕절개 수술에도 성공하며 또다른 가능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 수술 경험이 전무한 상황이었지만, 양수가 터져 위기에 처한 환자와 아기를 살리기 위해 곽현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아이를 받았다.


그러나 이른 출산 후 중태에 빠진 아기를 사이에 두고
정치 싸움이 시작되면서, 의료 사고 과실을 뒤집어쓴 송은재는 병원선과 거제제일병원 응급실에서 모두 잘리게 된 상황. 이러한 가운데 추원공(김광규)의 아내 김성희가 급성 간부전으로 생사를 오가면서, 송은재는 환자를 살리고 싶다며 수술방을 열어달라는 요청을 한 터다.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가운데, ‘수술 장인송은재가 또 한 번 수술에 멋지게 성공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이번 주 종영을 앞둔 <병원선>111일과 2일 오후 10MBC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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