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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이준영)와 아버지 수철(정웅인) 는 정효의 고운 자태를 보고 입을 딱 벌렸다. 민수는 “장인어른, 고맙습니다!”라며 인사를 했고 수철은 “너같은 놈한테 보내려고 이렇게 키운 거 아닌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희(채시라)도 식장에 달려와 “이렇게 예쁜 신부를 또 보겠냐”라며 극찬했다. 정효는 민수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정효에게는 또 다른 고통이 닥쳐온다.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부터 4회 연속 방송된다.